홍운장
2009. 2. 8. 23:04ㆍdducfu's table/쭝꿔푸드
(대치동 그란구스또 바로 건너편)
아......
요즘 슬럼픈가-_-
예전에는 그래도 나름 빠릿빠릿 업뎃도 열심히했는데
이제는 걍 몰아서 주말에 끝내는 경향이;;;
그나마 머리안쓰고 걍 적는 음식블록도 이모양인데
독서메모는 정말 안습(실은 허접해도 나름 그 알량한거 쓰는데도 꽤 시간잡아먹는다는)
지금도 2타이틀은 밀려있는데 또 난중에 정리하려면 다 까묵고 허접해지겠지
이놈에 악순환은 정말ㅠ_ㅠ
(이 근처에 그리 많진 않을듯한 화상(어이 욕이 아니구;;), 3대째라고 들었던 듯)
한 화욜이든가(...) 본좌보다 살포시(...한 0.023%정도?)더 우울한 상태인듯한
유인아옹과 저녁이라도 먹을까 싶어서 근처에 있다는 개념 중국집을 갔었더랬다는
(가게분이 결재후 카드서명을 압박하던 중이라 사진이 다 핸드블러 ㅠ_ㅠ)
(복이 떨어지라는 의미에서 중국에선 저렇게 복자를 꺼꾸로 달아둔다던가)
(가게는 크지않다 근데 면적에 비해 단체나 손님들을 위한 룸이 비교적 많았던 것이 인상적)
나름 사전 예습했던 결과로는
1)짬뽕(삼선이랑 일반이 국물베이스가 틀린데 칼칼한 맛을 위해서는 일반이 낫다는 얘기가...)
2)탕수육
3)군만두
(짜장면도 좋다하였으나 원래 이집의 메인이라 할수있는 짬뽕과 배팅하여 탈락(지못미))
정도가 적절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개념 메뉴인듯했는데
문제는 본좌나 유인아가 나름 BG(Big Guy)라고해도 근래의 사기저하(...당췌 뭔관계가;)상
2), 3) 깔고 인당 1)은 도저히 무리라는 점!
근데 친절하게도 서버분께서 반반이 된다는 힌트를 주신관계로 본좌의 딜레마는 일거에 해결 되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별로 좋아할일은 아닌거 같은데)
.....암턴 1개를 반으로 나눠주더라는거
(뭐 어디나 다 비슷비슷, 글고보니 이집은 파인애플들어가는 스탈이군화)
양은 소자라 그런지 미묘
그렇다고 우와앙 적지는 않다
(본좌 아무리 숙달된 조교(?)라지만 이 한입샷 찍을때는 아직도 쪽팔린다 -_ㅜ)
다른 분들의 평대로 바삭하다기 보다는 폭신/쫀득한 스타일
뭐 본좌 이런 끈덕 달다구리계 탕수육도 싫어하지 않는고로 감사히 우걱우걱
(보기에는 서비스 군만두나 이거난데;)
얇은 만두피가 바삭하게 씹히고 만두소도 적당했던 군만두
의외로 이날의 베스트!
(실은 본좌 짬뽕 별로 안좋아했;)
마지막은 짬뽕!
일반 중국집들처럼 약간은 달다구리+두툼한편인데
그래도 MSG의 포스를 무지막지하게 발휘하는 여타 집들국물보다는 확실히 깔끔+개운 한편
.....웬지 해산물이 오징어 두어조각만 들어있었던거 같아서 서운하긴 했지만
이근래 짬뽕집들 중에서는 가장 괘안았던 듯
(서버분들 다들 아내의 *혹 보시느라 다망하신 와중에도 친절하게 후식까지 챙겨주시던...굽굽)
뭐 무지막지하게 굳굳이라 찾아가서 먹을정도는 아니지만
지역사회에서는 개념 중식집으로 손꼽힐만한 곳이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