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네 번째 일본출장

2008. 5. 28. 22:48싸돌아 다니기/출장

 

(아놔...앉자마자 탈력받고 카메라 꺼버렸다능-_ㅠ)

 

올핸 먼일이라도 있나?(사실 님들한테 물어본댔자...-_-)
작년까지와는 달리 계속 출장갈일이 생기더라는
이번에도 계획도 안잡고 있었는데
본사의 모씨가 맘대로 잡아논 일정에 놀아나(...)잠시 다녀오게 되었다는
.....물경 1박2일;;;
아놔 출장이 무신해피*데이도 아니고 말이삼.

 



 

(언제나 봐도 야시꾸리한 라피도의 호피(...)무늬시트)

 

암턴 근래에 쩜 머리가 복잡한 일도 있고 해서
이번에는 아예 대놓고 머리좀 식히고 와야겠다는 기분으로 갔다능

 

보통출장의FM인
사무실에 인사 -> 사람들이랑 술마시러감 -> 떡실신
이라는 전형적패턴을 피하기 위하여

 

이번에는
1. 일부러 관계자 이외에는 간다는 얘기도 뻥끗안함
2. 관계자한테는 월말이라 이래저래 바뻐서 오후 늦게나 갈꺼 같으니 기다리지 말라는
뉘앙스로 계속 세뇌를 시킴
이란 신공을 적절히 이용하여 어제 하루 저녁을 빼돌리는 데 성공하였다 캬캿
아.....님들
거듭말씀드리는데 저 그래도 나름 일도 열심히 한다구효 ㅠ_ㅠ
(이건 머 내가 무덤파는 것도 아니고;;;)

 



 

(아예 호텔도 회사 근처가 아닌 시내에서 가까운 곳으로 잡았다는 캬캿;;;)

 


 

(이 건물 춈 특이했다...)

 

머...그렇다고 오사카는 아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딱히 머 하고 싶은 것도 없고 해서
결국은 밥이나 먹고
하염없이 걸었다.....

 


 

(횽아 오랜만이야~)

 

오랜만에 만난 그리코만이
금방이라도 나에게 이런말을 해줄 것만 같다.

 

This is Osaka!
Where is Takoyaaaaaaaaaaaaaaaaaaaki!!!!!!
(아뉍...썰렁하다굽쇼? 굽굽 m(_ _)m)

 



 

(역시 사람이 차고 넘쳤던 도톰보리)

 

그나저나 중간에 떼지어 지나가던 건 다 한쿡인인듯
게다가 고딩 수학여행 패거리들도 보이든데 돈 많은갑다.....(우리땐 제주도도 아니고 경주였는데 아놔-_ㅜ)

 



 

암턴 머........걍 걸었다

 



 

(물은 지저분하다=_=)

 

걷다 걷다 다시 도톰보리로 와서는 한참을 저 광경을 보며 앉아있었다......
걍 앉아만있었다...

 

그래도 저 흐르지 않는 x물에 내 속의 미련을 띄워보냈는지
일어날때는 쫌 가뿐한 마음이었다는

 



 

(오사카 미도스지센의 몇군데 역은 천장이 사진처럼 높아서 갠적으로 춈 좋아한다는)

 



 

아.....
그래서 일 말인데;;;
결국 오늘 오전에 꼴랑 1시간 협의하고 종료(당췌 왜 오라 한거임?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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