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26. 23:54ㆍ싸돌아 다니기/북한산둘레길
(아...평일의 정릉매표소는 할랑하근영 ;ㅁ;)
급하게 결정된 월차!
그래도 가을엔 한번쯤 돌아줘야하는 북한산둘레길로~
뭐 얼레벌레 시작한 북한산 둘레길 돌기도 이번이 네번째
사실 진관사 앞쪽의 풍광을 한번 더 만나고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안돌아본데 돌아보고픈 욕심이 더 앞서더라...
이번에 고른 코스는 '명상길'(난이도 상)과 '평창마을길'(난이도 중)으로
총길이 7.4Km의 길
난이도 상......이라는 게 가늠이 안갔던 것과
평창마을길은 걍 주택가 지나는거라는 인상이 있어서 약간 떨떠름 하긴 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꽤 맘에 드는 코스였다.
(자세한 내용은 http://ecotour.knps.or.kr/dulegil/index.asp 에서)
그럼 가볍게 스타트!
처음시작은 법륜사 들어가는 입구부터
(계단을)
(오르고 오르면...)
아...이래서 상인가...?싶다기보단
의외로 덤덤하던 ㅋ
조금 올라오니 바로 터지는 풍경
아...멋지네란 말이 절로 ㅎㅎ
(다시 내려갔다가...)
명상길이라는 이름처럼
호젓한 숲길을 조용히 걷기에 좋은 코스
실상은 두명이서 서로 욕하면서 가긴했지만;;
(중간에 잠쉬쉰곳)
여기서 전화만 안받았어도 더 즐거웠을텐데 ^^;
이젠 핸펀으로도 메일을 받아보는 시대다보니 어케 업무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들구나 에혀;
어떻게 찍느냐가 중요한 사진
뭔가 있어보이지만 난이도 전혀 없는 코스다 ㅎ
형제봉으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 내려오면
구복암이 나오는데
아...여기 바위들 아주 한 덩치들 하시더라는 ㅎ
가볍게 명상길은 돌파~
난이도 상이라고 춈...걱정했던게 잘못일만큼
상당히 괜춘했던 길 오히려 짧은게 아쉬웠다고나 할까
다음은 평창마을길로
들어간지 얼마안되 만나는 연화정사
저 뒤로 보이는 건 보현봉인듯
연화정사 앞쪽에서 본 평창동의 전경
우워...0_0
(역시 잘사는 동네는 다르구나...OTUL)
게다가 이 좋은 북한산 아래서 살다니..
출근은 빡셀..아니 이 정도 사시는 분들이 출근시간 걱정은 안하겠지 ㅋ
유명한 기도원이라고 동행이 이야기했던거 같은데
잘 모르겠심 '-'
그냥 동네공터에 차 한데 덩그라니 서있는데 그게 RR...
전 지금 평창마을길을 걷고있습니다 ㄷㄷㄷ
보현봉의 모습
그나저나 저기 기지국은 어케 세운거임 0_0
동네 옆으로 엄청나게 큰 바위도 있고
히야...정말 부러운 동네임
(멀리 북악산과 서울성곽이 보이다...)
어느정도 돌아오니 서울타워도 빼꼼!
실은 저 아래 부암동의 계열*를 가려했는데 동행자의 거부로 무산 ㅠ_ㅠ
(로또되도 살기 힘든동네...)
일단 카드값부터 어케...OTUL
확실히 가을 정취를 만끽하긴
쵸큼 이른 감이 있었다..
이젠 구기터널 방향으로 하산...
2년전 처음 둘레길 탐방을 시작했던 곳
구기터널이다...
즐거웠던 하루. 이번 가을에 기회된다면 한번 정도 더 시간내어 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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