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4. 12:59ㆍ싸돌아 다니기/북한산둘레길
(내가 돌아왔다...)
왠지 가을에만 찾게되는 둘레길!
작년에는 한번밖에 못온게 약간 맘에 걸렸는데
이번주, 다음주가 연휴비슷하게 되다보니 꼭 돌아야겠다 별렸던...
전날 비가와서 약간 걱정했는데 날씨는 화창화창^^
목표는
'송추마을길'(난이도 하)-'산너머길'(난이도 상)-'안골길'(난이도 중)의
총길이 12km코스
(언제나 처럼 정보는 http://ecotour.knps.or.kr/dulegil/index.asp 에서)
뭐 이제 둘레길도 한 절반쯤 돌아봤고
중간에 적당히 돌다 안골길은 담으로 미물까도 생각했었기 때문에
큰 고민없이 되는데로 도는걸로ㅎ
(이동네는 어딜봐도 풍광이........)
사실 진관동에서 본 북한산 산세에 반해서
완주하기로 맘 먹은거니깐;
중간에 잠시 길 헤메다 복귀;
사실 표지판만 잘 따라감 되는데 정신이 나갔던듯
데헷?
(정겨운 둘레길 표지)
확실히 난이도 '하'라 그런지
적당히 올라가다 내려가는 수준
뭐 여기까진 그렇게 힘들진 않았;
(아래로 내려오니 북한산성 입구같이 삐까번쩍한 상가지댈 만드는 중)
이쪽도 사람 많아지겠네;
(내가 그리던 송추마을은 이런 모습)
원래 코스는 이쪽이 아니나
잠시 밥먹으러 이 길 끝까지 이동^^
(밥 잘먹고(꺼억) 복귀)
다시 스타트!
하아...27mm
최소초점거리만 더 짧음 최고의 렌즈일텐데 ㅠㅠㅠㅠㅠ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가장 아쉬운건 제 사신실력;;;;;;;;
산너머길 시작!
소개에는
"사패산 6부능선 까지 올라가는 둘레길에서 가장 힘든 코스..."라고 되있던데
암턴 계단과 몇군데의 다리를 반복해서 지나가는 꽤 숨차는 코스였다
한 세번은 쉰듯.........
같이간 김ㅍㄹ옹은 날라다닌데;
하긴 근래 10kg정도 감량한 인간과 세자릿수를 육박(...)하는 몸뚱이와 동일 할 수는 없는거잖냐.......OTUL
둘레길 다운,
조용한 숲길
들리는 건 거친 제 숨소리 뿐 -,.-
산너머길의 하이라이트인
'전망대'(거북바위터)
날씨도 좋고...
역시 낑낑대믄서 올라와도 이 맛때문에 다시 산 찾아간다는 느낌
(내 발은 아님;)
그나저나 신발 찟어져서 새로 사야하는데;
에혀 돈들어갈땐 무지 많네 ㅜㅜ
(What the.........)
사패산도 돌이 많은 산이다보니
내려갈땐 이런 곳들이 보이드라
이젠 안골길로!
저번 사패산 산행때 하산하던 길에 마주친 곳이라
더욱 반갑던 ㅋ
중간중간 밤송이 참 많이 봤던...
근데 다들 따가신 껍데기 뿐이라 ㅎ
매점에서 콜라한잔하믄서 춈 쉬다
다시 언덕으로...
(뭐 언덕이랬자...)
동네 근린 공원 수준
(근데 날씨가 갑자기 어둑어둑...)
잽싸 직동공원으로...
(ISO 6400의 위엄)
역시나 후지는 깔데가 없다 ㅠㅠㅠㅠㅠㅠ
(직동공원을 돌아...)
어둡지만 완주를 목표로 하였으나...
여기서부턴 올라감 벌금이라니
바로 냅싸 포기;
뭐 담번에 여기서부터 스타트하믄 되니 ㅎㅎ
(쭐레쭐래 내려와서 범골역으로~)
간만에 많이 걸었더니 발바닥은 아프지만
그래도 기분 좋았던 가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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