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6 북한산 둘레길(9코스 마실길 - 12코스 충의길)

2012. 10. 27. 13:12싸돌아 다니기/북한산둘레길

 

 

 

작년에 홀연히 시작한 둘레길 돌기(그래봤자 이번이 3번째 ㅎㅎㅎ)

그때 다시 오겠다 약속했던 코스부터 시작하기로

 

 

 

(그래...이 모습이었어 *_*)

 

아침에 안개가 짙어서 걱정했는데

점심때는 아주 날씨가 화사하더라는

 

 

 

 

오늘은

저번에 중간쯤 왔던 마실길(난이도 하)와

내시묘역길(난이도 하), 효자길(난이도 하) 그리고 충의길(난이도 중)까지

몰아서 다니기로 결정

 

혼자이다보니 집중해서 갈 수도 있고 길이는 있지만 뭐 난이도 하가 메인이니까;

(언제나처럼 코스확인은 http://ecotour.knps.or.kr/dulegil/index.asp)에서

 

 

 

 

진관사 들어가는 방향에서 시작했는데

 

초반부터 가을 향취가 물씬~

 

 

 

 

이날 코스 중간중간 보호수들이 꽤 있다보니

 

넓찍넓찍하고 보기 참 좋더라는

 

 

 

 

 

 

아라시야마가 생각나는 구도

 

돈이 없어서 올해는 가보기 힘들듯 -_ㅜ

 

 

 

 

(실개천을 끼고 나무코스가 있다)

 

 

 

 

(평일에 느끼는 한적함.....)

 

 

 

 

아마도 이쯤? 부터가

내시묘역길 스타트 일꺼로 생각되는데 ㅎㅎ

 

국내최대의 내시묘역이 있다고는 하는데 지나가믄서 보이지는 않는듯 ^^;

 

 

 

 

 

 

잠시 마을쪽으로...

 

중간에 여기소라는 이름이 나오는데

북한산성 축조에 참가한 연인을 만나러 온 기생의 슬픈사연이 담겨있다고

 

 

 

 

(가끔은 빛들어간 사진도 좋을듯)

 

잘...찍는다믄 말이지 ㅠ_ㅠ

 

 

 

 

 

 

어느 방향에서나 만날 수 있는 북한산 자락

 

아주 상쾌한 기분!

 

 

 

 

 

 

나도 돈좀 있음 이런데 와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하였으나

 

샐러리맨주제에 무슨OTUL

일단 출근하기가 빡시다는 함정

 

 

 

 

(조금 더 가면 북한산 탐방 안내소!)

 

 

 

 

내용은

 

"왕이 나한테 땅 준거니 니네 들어와서 뭐 건드리지말라능!"

 

정도로 이해하믄 될듯 ㅋ

 

참고로 조선시대의 소나무 관리는 무진장 빡세고 아주 백성들 등골 휘게하는 걸로 악명높았다고 하는데

김훈 선생님의 '흑산'을 읽어보믄 중간에 그 부분에 대한 내용이 있으니 참조하시길

근데 읽은책정리는 언제나...

 

 

 

 

북한산 초등학교 입구

 

전망이 대~박~

 

 

 

 

사람들이 막 이것저것 꾸려서 백운대 방향으로 ㄱㄱㅆ

 

나도 가고싶은데 쪼렙이라 ㅎㅎ

 

언젠가는 꼭~

 

 

 

 

이거이 둘레교

 

8m의 투명발판은 오디?

 

 

 

 

(참 좋드라...)

 

구지 닛코가서 감탄할께 아니었음

 

 

 

 

 

 

 

 

(이제부터는 효자길!)

 

 

 

 

잠시 차도 쪽으로 나와서 걸어야...

 

숲속걷다가 차 붕붕 지나가는데 나오믄 딱히 기분은 그렇던데 ^^;

 

 

 

 

(이제는 다시 산길로...)

 

 

 

 

(이래야 둘레길 답지~)

 

 

 

 

(사진이 구려서 그렇지 어느 방향에서 보던 북한산은 간지짱!)

 

 

 

 

 

 

나무 데크를 만들면서 이 Y자형 나무를 살려두었던

 

이 코스에선 유명한 포인트인듯

 

 

 

 

(잠시 휴식하기로...)

 

 

 

 

(ㄴㄱㄱㄹㄱㄹㄱㄹ 할라고 와이브로 연결할려는데 안되드라 ㅎㅎㅎ)

 

보호필름에 담아낸 가을 풍경.....

 

이것이야 말로 오덕의 낭만 ㅎ

 

 

 

 

 

 

 

 

 

 

가끔 심심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혼자 걷는 그 기분이란 ㅎ

 

가끔 새소리만 날뿐, 내 발자국 소리 숨소리만 들으며 걷는 길

 

 

 

 

이제 마지막 코스

 

 

 

 

충의길로

 

실은 이쯤오니 시간도 애매하고 체력도 방전기미다보니

더 가야되나 싶었으나...

 

 

 

 

와우!

 

이 풍경을 보면서 다시 힘내기로

 

 

 

 

 

 

아......

 

백운대

언젠가 나도^^

 

 

 

 

충의길은 다리가 출렁다리로 되어있던

 

혼자 지나가도 꽤 출렁거리긴 하드라

니가 무게넘 나가서 그렇다 하심 골룸

 

 

 

 

 

 

언덕을 오르락 해야하는

충의길은 아까의 코스들 보단 약간 체력을 요하는 구간

 

 

 

 

(이젠 다 왔다...)

 

 

 

 

이 앞으로 1km정도는 찻길을 끼고 지나가야하는...

 

군부대를 지나가다 보니 사진은 안찍었음

 

 

 

 

우이령길 입구에서 버스타기로...

 

거의 4시간 걸쳐온길을 30분도 채 안되게 오니 약간 허무하던 ㅠ_ㅠ

 

암턴 즐거웠던 가을 산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