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10. 23:09ㆍ싸돌아 다니기/북한산둘레길
(전용주차장...이긴한데 솔직히 밤에 주차하다 삐끗하면 ㄷㄷㄷ)
저번주에 이모저모 아쉬움(?)도 남았고
뭐 꽤 긴연휴이고해서(이쯤해서 월차를 받아준 K총경리께 감사를 (_ _))
처음으로 2주 연속 둘레길에 도전하기로 했다!
저번에 돌아갔던 그자리 범골역부터 스타트~
오늘의 도전코스는
'보루길'(난이도 상)-'다락원길'(난이도 하)-'도봉옛길'(난이도 하)의
총길이 9.1km코스(실제로는 일부 돌지못한 '안골길' 부분도 돌아야했지만)
(이젠 쓸 필요도 없는거 같지만 정보는 http://ecotour.knps.or.kr/dulegil/index.asp 에서)
난이도도, 볼륨도 저번보단 수월할꺼란 예상이었지만..
뭐 지금 이순간 몸에 느껴지는 피로는 춈 덜하긴 하네 ㅎ
(우선 안골길의 나머지 구간부터~)
사패산 올라가는 길인 회룡사안내소까지 간다
(저번주보다 춈 덥던)
땀 많이 나더라는^^;
이제 보루길로
'명상길', '산너머길'과 함께 난이도 상 코스
명상길은 생각보다 수월하게
산너머길은 겔겔대며 넘었는데
보루길은 어떨지 ㅎㄷㄷ하며 입겔...아니 입장
이 위로 쭈욱가면 '회룡사'가 나오고
우린 여기서 왼쪽으로 가야한다 ㅎ
(계단을 꾸역꾸역 오르니...)
(아파트가 한가득!)
잠시 여기서 휴식...이아니고 이메일 정리좀;
왜 다들 업무메일을 핸펀에 연결하는게 정신건강에 안좋다고 했는지 다시한번 느끼고 있다능 ㅠㅠ
(기껏 올라왔는데 바로 내려가네?)
그것도 쭈~~~~~~욱
(뭔가 불안한 느낌ㅎ)
(소풍길이라는 한적한 이름의 길을 지나다가)
음.......
역시 집에서 뒹굴거리기만 할께 아니라 가끔은 이런 자연도 만나줘야 하는거 같다;
(다시 또 오르기 시작...)
켁
화각이 작아서 다 못담았는데
잠수함 처럼 생겼드라
(보루길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또 한번의 상승과 하강을 체험하게 하던...)
괜히 난이도 상은 아니었네 ㅎ
이거보임 다 온거라능 'ㅅ'//
담은 다락원길
'다락원'이란 건 조선시대 공무 출장중인 관인이 묵던 원에 누각(다락)이 있어 그렇게 불린 거라고
암턴 산길만 쭉쭉 걷던 보루길과 달리
공사장과...
원도봉산 앞길...
그러니깐 음식점들을 지나는 코스로...
갑자기 쌩뚱맞아지는 느낌 ㅎ
(이번엔 주택가에...)
찻길 건너기까지 ㅠ_ㅠ
뭐 이 넓은 지역을 다 둘레길로 만들(묶어버리)려면 이런 연결길들이 필요할듯
(도봉산의 주봉들이 보이기 시작)
군부대 옆을 지나다보니 ㅎㄷㄷ한 주의 문구가
여기서부턴 다시 숲길이라 보심 된다능
(이게 보임 다락원길도 끝 ㅎ)
(담은 '도봉옛길'로~)
역광으로 사진은 망쳤으나
도봉산의 산세가 선명히 잘보이는 전망데크를 지나~
(도봉 계곡방향으로)
오른쪽으로 사찰을 끼고 올라가게 되는데
뭐...보는 족족 그림같은 풍경이드라~
(이제는 무수골로)
가다보믄 왕족묘(세종대왕의 9남(영해군)의 묘소도 있다고)를 지나가긴 하는데
해질때가 다가와서 맘이 급해서인지 걍 대강대강 넘어감...
이렇게 코스만 채우러 다니는 건 좋지 않은데-_-
(암턴 도봉옛길도 거진 끝!)
이제 방학동길까진 주택가로 이어진다.
길 가다 만난아이
나름 호기심 강한 녀석이라 냄새나는 닝겐 둘이 접근(...)하는데도 한동안 지켜보고 있었던 ㅋ
(개운한 마음으로 다음 코스 사진 찍고 밥먹으러~)
첨엔 완주를 목표로 했던 건 아니었는데...
이제 5코스 남아있다보니 욕심이 나는 것도 사실
(솔직히 우이령길은 가을 낙엽질때 한번 가보고도 싶고.....)
하긴 2011년 가을부터 시작한거니 벌써 3년에 걸쳐 느릿느릿 돌고있는거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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