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0 북한산 둘레길(16구간 보루길 - 18구간 도봉옛길)

2014. 10. 10. 23:09싸돌아 다니기/북한산둘레길

 

 

 

(전용주차장...이긴한데 솔직히 밤에 주차하다 삐끗하면 ㄷㄷㄷ)

 

저번주에 이모저모 아쉬움(?)도 남았고

뭐 꽤 긴연휴이고해서(이쯤해서 월차를 받아준 K총경리께 감사를 (_ _))

 

처음으로 2주 연속 둘레길에 도전하기로 했다!

저번에 돌아갔던 그자리 범골역부터 스타트~

 

 

 

 

오늘의 도전코스는

'보루길'(난이도 상)-'다락원길'(난이도 하)-'도봉옛길'(난이도 하)의

총길이 9.1km코스(실제로는 일부 돌지못한 '안골길' 부분도 돌아야했지만)

(이젠 쓸 필요도 없는거 같지만 정보는 http://ecotour.knps.or.kr/dulegil/index.asp 에서)

 

난이도도, 볼륨도 저번보단 수월할꺼란 예상이었지만..

뭐 지금 이순간 몸에 느껴지는 피로는 춈 덜하긴 하네 ㅎ

 

 

 

 

(우선 안골길의 나머지 구간부터~)

 

사패산 올라가는 길인 회룡사안내소까지 간다

 

 

 

 

 

 

 

 

(저번주보다 춈 덥던)

 

땀 많이 나더라는^^;

 

 

 

 

 

 

 

이제 보루길로

'명상길', '산너머길'과 함께 난이도 상 코스

 

명상길은 생각보다 수월하게

산너머길은 겔겔대며 넘었는데

보루길은 어떨지 ㅎㄷㄷ하며 입겔...아니 입장

 

 

 

 

 

 

이 위로 쭈욱가면 '회룡사'가 나오고

우린 여기서 왼쪽으로 가야한다 ㅎ

 

 

 

 

(계단을 꾸역꾸역 오르니...)

 

 

 

 

(아파트가 한가득!)

 

잠시 여기서 휴식...이아니고 이메일 정리좀;

왜 다들 업무메일을 핸펀에 연결하는게 정신건강에 안좋다고 했는지 다시한번 느끼고 있다능 ㅠㅠ

 

 

 

 

(기껏 올라왔는데 바로 내려가네?)

 

그것도 쭈~~~~~~욱

 

 

 

 

(뭔가 불안한 느낌ㅎ)

 

 

 

 

(소풍길이라는 한적한 이름의 길을 지나다가)

 

 

 

 

 

 

음.......

 

역시 집에서 뒹굴거리기만 할께 아니라 가끔은 이런 자연도 만나줘야 하는거 같다;

 

 

 

 

(다시 또 오르기 시작...)

 

 

 

 

 

화각이 작아서 다 못담았는데

 

잠수함 처럼 생겼드라

 

 

 

 

(보루길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또 한번의 상승과 하강을 체험하게 하던...)

 

괜히 난이도 상은 아니었네 ㅎ

 

 

 

 

이거보임 다 온거라능 'ㅅ'//

 

 

 

 

담은 다락원길

 

'다락원'이란 건 조선시대 공무 출장중인 관인이 묵던 원에 누각(다락)이 있어 그렇게 불린 거라고

 

 

 

 

암턴 산길만 쭉쭉 걷던 보루길과 달리

 

 

 

 

공사장과...

 

 

 

 

원도봉산 앞길...

 

 

 

 

그러니깐 음식점들을 지나는 코스로...

 

갑자기 쌩뚱맞아지는 느낌 ㅎ

 

 

 

 

 

 

(이번엔 주택가에...)

 

 

 

 

찻길 건너기까지 ㅠ_ㅠ

 

뭐 이 넓은 지역을 다 둘레길로 만들(묶어버리)려면 이런 연결길들이 필요할듯

 

 

 

 

(도봉산의 주봉들이 보이기 시작)

 

 

 

 

군부대 옆을 지나다보니 ㅎㄷㄷ한 주의 문구가

 

여기서부턴 다시 숲길이라 보심 된다능

 

 

 

 

 

 

 

 

(이게 보임 다락원길도 끝 ㅎ)

 

 

 

 

(담은 '도봉옛길'로~)

 

 

 

 

역광으로 사진은 망쳤으나

 

도봉산의 산세가 선명히 잘보이는 전망데크를 지나~

 

 

 

 

 

 

(도봉 계곡방향으로)

 

 

 

 

 

 

오른쪽으로 사찰을 끼고 올라가게 되는데

 

뭐...보는 족족 그림같은 풍경이드라~

 

 

 

 

 

 

(이제는 무수골로)

 

 

 

 

가다보믄 왕족묘(세종대왕의 9남(영해군)의 묘소도 있다고)를 지나가긴 하는데

 

해질때가 다가와서 맘이 급해서인지 걍 대강대강 넘어감...

이렇게 코스만 채우러 다니는 건 좋지 않은데-_-

 

 

 

 

(암턴 도봉옛길도 거진 끝!)

 

이제 방학동길까진 주택가로 이어진다.

 

 

 

 

길 가다 만난아이

 

나름 호기심 강한 녀석이라 냄새나는 닝겐 둘이 접근(...)하는데도 한동안 지켜보고 있었던 ㅋ

 

 

 

 

(개운한 마음으로 다음 코스 사진 찍고 밥먹으러~)

 

첨엔 완주를 목표로 했던 건 아니었는데...

이제 5코스 남아있다보니 욕심이 나는 것도 사실

(솔직히 우이령길은 가을 낙엽질때 한번 가보고도 싶고.....)

 

하긴 2011년 가을부터 시작한거니 벌써 3년에 걸쳐 느릿느릿 돌고있는거구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