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23. 00:10ㆍ싸돌아 다니기/만만하산?
올 처음 시작하는 등산
나의 만만한산 정ㅋ벅ㅋ파트너인 ㅇㅈㅎ군과 협의 후
컨디션도 올릴겸 야트막한 인왕산을 올라가는 것으로 결정!
그래서 약속장소인 경복궁역으로 가는데 문자가..
금욜날 술 넘 마셔서 못나오겠다고 ^_^ㅗ
친구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며
걍 혼자 훌훌 다녀오기로
잠시 서촌 돌아보기
이제껏 살아온 동네가 아파트 단지, 거기에 비교적 신도시(일리가 없자너 지금은)으로 구획정리가 잘된 곳이여서 그런지
이런 주택골목 구경은 언제나 매력적이다...근데 막다른길있는건 알면서도 적응이 안됨 ㄷㄷㄷ
(헐- 저기까지 날라간단 말인가 ;ㅁ;)
사직단 옆으로해서 올라가다보니 국궁장이 있던
(이쯤에서 성곽쪽으로 붙어보면...)
(본격적인 등산 스타트!)
처음부터 도가니 고문...
역시나 겨우내 핑핑 살찌운 내몸은 비명지르기 시작 ^^
2년전 포슷힝에도 썼지만
인왕산은 청와대가 내려다보이는 위치다보니
사진촬영방향에 제한이 있는 잘 지키자!
(선바위...)
(모아이...아니 얼굴바위)
돌산이라 건너편의 안산처럼 인왕산에도 유명한 바위들이 많다는
그래도 안산의 19금 바위 봤을때의 임펙트는 정말 ㅎㅎㅎ
복원된 서울성곽
춈 새삥티가 나긴한다능 ㅎ
날씨는 요 모양
아...아쉽긴 하더라는
별로 높은 산은 아니다보니
잠시 올라오면 벌써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요기는 범바위)
아마 모양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아는데
어느 방향에서 봐야 호랑이 같아 보이는지는 모른...
(범바위에서 본 남산방향...)
날씨 맑을때 와봐야겠다능...
(글고보니 안산에서 보는 전망도 대략 훌륭...)
(이젠 정상으로!)
아무래도 바위산이다보니
뭐 계단에 안전장치 완충이라 위험할게 없 ㅎ
(여기만 오르면...)
(정 tothe 산!)
(저멀리 보현봉이 보이는구나 +_+)
기왕 온거 기차바위도 가보는 걸로
(모양이 저래서 기차바위인듯)
요즘같이 건조한 날씨엔
암릉이 말라 있어 널널하지만
(잘못삐끗하면 ㄷㄷㄷ)
원래계획은 서울성곽을 따라 하산하는거였으나
걍 상명대 방향으로 가는 걸로 경로 수정!
(근데 여기...)
올라가는 건 괜춘하겠는데
내려가긴 경사가 살포시 급한데?하믄서 툴툴거리던 차에
부암동 방향 다내려와서는 아무 안전장치도 없는
암릉 옆구리를 지나가는 곳도 나오던 ㅎㅎㅎ
사전지식없이 와서 "헐- 이쪽이 맞나?"하고 검색하고 있는데
아줌마, 아저씨들이 뛰어서 내려감 ㄷㄷㄷ
이렇게 건조한 날들이야 괜찮으나 장마, 혹은 눈 쌓이는 겨울철엔
자칫하면 굴르기 쉽겠드라
(역시나.......)
(부암동을 거쳐 석파랑 앞에서 버스타고 귀가)
간만에 산 오니 기분은 참 좋던
올 한해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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