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2 인왕산

2014. 3. 23. 00:10싸돌아 다니기/만만하산?

 

 

 

올 처음 시작하는 등산

 

나의 만만한산 정ㅋ벅ㅋ파트너인 ㅇㅈㅎ군과 협의 후

컨디션도 올릴겸 야트막한 인왕산을 올라가는 것으로 결정!

 

그래서 약속장소인 경복궁역으로 가는데 문자가..

금욜날 술 넘 마셔서 못나오겠다고 ^_^ㅗ

 

친구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며

걍 혼자 훌훌 다녀오기로

 

 

 

 

잠시 서촌 돌아보기

 

이제껏 살아온 동네가 아파트 단지, 거기에 비교적 신도시(일리가 없자너 지금은)으로 구획정리가 잘된 곳이여서 그런지

이런 주택골목 구경은 언제나 매력적이다...근데 막다른길있는건 알면서도 적응이 안됨 ㄷㄷㄷ

 

 

 

 

 

 

 

(헐- 저기까지 날라간단 말인가 ;ㅁ;)

 

사직단 옆으로해서 올라가다보니 국궁장이 있던

 

 

 

 

(이쯤에서 성곽쪽으로 붙어보면...)

 

 

 

 

(본격적인 등산 스타트!)

 

 

 

 

처음부터 도가니 고문...

 

역시나 겨우내 핑핑 살찌운 내몸은 비명지르기 시작 ^^

 

 

 

 

2년전 포슷힝에도 썼지만

인왕산은 청와대가 내려다보이는 위치다보니

사진촬영방향에 제한이 있는 잘 지키자! 

 

 

 

 

(선바위...)

 

 

 

 

(모아이...아니 얼굴바위)

 

돌산이라 건너편의 안산처럼 인왕산에도 유명한 바위들이 많다는

 

그래도 안산의 19금 바위 봤을때의 임펙트는 정말 ㅎㅎㅎ

 

 

 

 

복원된 서울성곽

 

춈 새삥티가 나긴한다능 ㅎ

 

 

 

 

날씨는 요 모양

 

아...아쉽긴 하더라는

 

 

 

 

별로 높은 산은 아니다보니

잠시 올라오면 벌써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요기는 범바위)

 

아마 모양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아는데

어느 방향에서 봐야 호랑이 같아 보이는지는 모른...

 

 

 

 

(범바위에서 본 남산방향...)

 

날씨 맑을때 와봐야겠다능...

 

 

 

 

(글고보니 안산에서 보는 전망도 대략 훌륭...)

 

 

 

 

(이젠 정상으로!)

 

 

 

 

아무래도 바위산이다보니

 

뭐 계단에 안전장치 완충이라 위험할게 없 ㅎ

 

 

 

 

(여기만 오르면...)

 

 

 

 

(정 tothe 산!)

 

 

 

 

(저멀리 보현봉이 보이는구나 +_+)

 

기왕 온거 기차바위도 가보는 걸로

 

 

 

 

(모양이 저래서 기차바위인듯)

 

요즘같이 건조한 날씨엔

암릉이 말라 있어 널널하지만

 

 

 

 

(잘못삐끗하면 ㄷㄷㄷ)

 

 

 

 

원래계획은 서울성곽을 따라 하산하는거였으나

 

걍 상명대 방향으로 가는 걸로 경로 수정!

 

 

 

 

 

 

(근데 여기...)

 

 

 

 

올라가는 건 괜춘하겠는데

내려가긴 경사가 살포시 급한데?하믄서 툴툴거리던 차에

 

 

 

 

부암동 방향 다내려와서는 아무 안전장치도 없는

암릉 옆구리를 지나가는 곳도 나오던 ㅎㅎㅎ

 

사전지식없이 와서 "헐- 이쪽이 맞나?"하고 검색하고 있는데

아줌마, 아저씨들이 뛰어서 내려감 ㄷㄷㄷ

 

이렇게 건조한 날들이야 괜찮으나 장마, 혹은 눈 쌓이는 겨울철엔

자칫하면 굴르기 쉽겠드라

 

 

 

 

(역시나.......)

 

 

 

 

(부암동을 거쳐 석파랑 앞에서 버스타고 귀가)

 

간만에 산 오니 기분은 참 좋던

 

올 한해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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