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1. 14:10ㆍ싸돌아 다니기/만만하산?
군포-안양 근교에서 큰 산인 수리산
초심자에게도 괜춘한 산이란 이야길 언뜻들어 정ㅋ벅ㅋ을 위해 출동!
근데 여기가 왜 만만한 산임?
수리산 역에서 내려 적당히 아파트단지를 들어가다
스타트!
널널한 트랙킹 분위기
임도 오거리까지는 널널~
(어딘가 새로 도로만드는 듯)
남은 거리에 비해 올라가야할 고도가 높아서
만만치 않겠거니...했는데
이런느낌 ㄷㄷㄷ
아...중력을 거스르기엔 내 몸무게는 보통이 아니란 말이쥐-_-
겔겔대면서 올라가다보니 전망이 터지던
근데 날이 흐려서 ㅠㅠ
(목재데크가 나옴 거진다 올라온거임!)
(Aㅏ.....날씨가 오늘만 같았어도)
슬기봉 정상은 군부대가 있어 돌아가야함
수암봉 가는길은 요케 멋진 목재데크가 있다능
머~~얼리 보이는 태을봉
이때쯤 GG칠까 고민을 -_-
일단은 능선길로 보이길래 출발하기로 결정
그래...능선인줄 알았지 ㅋ
슬기봉정상이 따로 없는데
정상겸(?)해서 전망한장
업무차 외곽순환을 많이 타는데
조남-산본 구간에서 올려다보는 모습과
이렇게 고속도로를 내려다보는 건 사뭇 다르구나 ㅎ
슬기봉-태을봉까지의 능선은
완만하기는 하나 일단 바위로 이뤄져 길자체가 딱딱하고
나름 무션 구간이 산재해있다
우선 밧줄바위
뭐 보이긴이래도 사진에 안나온 오른쪽으로 돌아가믄되고
그 다음 칼바위
경사가 심하다 이런것보단
아마도 바위가 뾰족해 실수로 넘어지거나 할까봐
조심하라는 듯 ㅎ
칼바위 지나고 얼마안가
바로 이런 경사가 ㅎㅎㅎㅎㅎㅎㅎㅎ
장딴지 터지는줄 알았다ㅠㅠ
(이런 멋진 풍경이 퍼지는 건...)
바로 태을봉아래의 병풍바위!
차마 여긴 바위타고 넘기 그렇더라 중간에 우회!
(인데...이것도 빡세 ㄷㄷㄷ)
오른쪽 밧줄 잡는데 말고 왼쪽에 나무 잡고 내려왔는데...
나 혼자였음 아마 돌아갔을듯 --
(저렇게 잘 타시는 분들 부럽)
일단 난 고소공포증부터 어케;
수리산의 주봉인 태을봉(489.2m)
높이로는 그닦 대단할건 없지만
역시나 어떤 산이든 다 만만치 않다는 걸 보여주던
삼각점 찍고 바로 하산!
(원랜 관모봉방향으로 내려가는게 원안이었으나...)
(으응?)
(어엉?)
뭔가 길이 ㅎㄷㄷ해 하고 와보니
폐쇄된 길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담부턴 코스숙지하고 다니는걸로 -_-
(다 내려왔당~)
여기서도 흔들다리쪽으로 가야하는데
반대로 내려와 버리는 ㅋ
여기서 마무리
근래 깔짝땐(?) 산중 에선 가장 빡세지 않았나라는 느낌
근데 한 5시간정도 탔는데 체중이 하나도 안빠진건 정말......미스테리라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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