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17. 23:19ㆍ싸돌아 다니기/만만하산?
3연휴의 시작은 등산으로부터!
실은 어제 출장도 다녀오고 해서 춈 널널히 나왔는데 정체크리...
당췌 이동네 왜막히지? 하믄서 고민했는데 결국 애니고까지 가지도 못하고 한 1.7km쯤 떨어진 곳에 차세우고 입구까지 가는 걸로...
검단산의 경우 많은 코스가 있는 편은 아니고 흔히 출발하는 애니고 방면에서 가면
크게 1)유길준 묘 방향과 2)현충탑, 호국사 방향의 어느쪽은 선택 왕복하믄 될듯허다(물론 산곡초 방면이나 윗/아래 배알미 코스도 있긴하다)
오늘은 1)로 올라가서 2)로 내려오는 길로 걍 정했는데 나중에 느낀건 이쪽이 덜 힘들겠다라는 거 ㅎㅎ
(처음에는 완만한 경사로 시작)
삼림욕 하는 느낌에 나쁘지 않다
(허나 경사는 점점 올라가고...)
등산로가 넓고 직선으로 쭈욱 펼쳐진게 나름 인상적이더라는
실은 계단이 아닌데도 힘든게 더 인상적이긴 했지만 ㅠ_ㅠ
유길준 선생 묘
여기쯤 왔을때 이미 떡실신 ㅎ
사실 이맘때가 오늘 산행 중 가장 힘들었지 싶다.
(계단이 오히려 반가워지던..)
(꼬불꼬불 많기도 허네 ;ㅁ;)
한 450여미턴가?
꾸역꾸역 올라오니 전망이 터지기 시작하던...
(아...멋지군화 ㅎㅎ)
계단이 반갑다는 말은 이쯤에서 취소 ㅎㅎ
(거의 다 올라온 분위기면...)
(짜잔~)
멋진 팔당호와 두물머리 방향이 한눈에~
(정상도 멀지 않고..)
(이제는 정상방향으로!)
(또 계단...하지만 끝이 보이니!)
확실히 지대가 높아서인지
아직 꽃이 이쁘게 피어 있드라
드뎌 정상...
정tothe벅 ㅎㅎㅎ
비교적 날씨가 좋은 편이라
꽤 무난한 시계를 보여주더라는
여지껏 다닌 산들보다
정상이 매우 넓고 평평하드라..(꼭 운동장 같던 ㅎ)
정상을 두르고 있는 나무데크 아래엔 이쁜 꽃들이 피어 좋더라는
(검단산 정상에서 보는 한강상류 전망은 춈 짱이더라능)
(서울방면은 시계도 가리고 춈 아쉽;)
햇볓도 강하고
갈길도 있고하니 아슈크림 하나 먹고 출발~
(내려갈땐 호국사 방향으로가는걸로~)
헥헥헥..
근데 정상에서 한 100여미터 이상을 쉬지않고 계단, 그것도 급경사 돌계단(..)으로 내려오던;
"만약에 이쪽으로 올라왔다면 gg쳤을까?"란 생각을 하며 ㅎㄷㄷ 내려왔다는...
내려오다 보니 정자가 있네...
(하남시, 미사리가 한눈에 보이더라는)
전망 참 좋다 ^^
오기전에 약간 검색해보곤
숲길에, 계단이 아니라 좋을꺼라는 생각이었는데
이길도 이길나름대로 빡세군화 ;ㅁ;
(현충탑은 옆으로 지나치는 걸로...)
(여기까지 내려오믄 다 온거라능)
확실히 밧줄잡고 그런덴 없어서 안전하니 좋긴한데
높이가 있다보니 마냥 쉽지만은 않았던 산행
다 내려와서도 막히던;
ㅎㄷㄷ 오늘 팔당대교 쪽에 뭔일 있었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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