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Pera
2008. 2. 4. 00:17ㆍdducfu's table/차와 달다구리
(저 머리사이쥬에 저 다리길이 비율이라니...어딜봐서 저게 사람쇅휘얏!(아놔-_ㅜ))
그랬다.
요즘이야 주로 처먹*게 '소주+남의 살' 컴비네이션이긴하지만
본좌도 한땐 우아하게 후식으로 케익먹으며 항가항가했던 시절도 있었드랬다...
암턴 오랜만에 대학원때 절친한 식우(?) 강군을 만나다보니
예전 그 식후 케익 코스 한번 찍고 싶은 강렬한 열망이 있어
다요트 한다는 비겁한 변명을 일삼는 아해를 설득하여 케익집으로 향했는데...
(그리 크지 않다)
찾아간 음식점은 바로 '페라'
몇년전 정말 우연히 들어간 이후에 나름 맘에 들어 다니다가
졸업 후에 발길이 뜸해졌던 곳되겠다.
저칼로리 케익/커피로 나름 지역사회에선 유명한 집으로
위치는 이대 정문 앞 옛 미고 건너편 자리에 있다능
(.....)
(역시 여대 앞이라 그런진 몰라도 아기자기한 분위기)
이건 머 본좌 평소에 즐겨다니는 고깃집들에 비하면...
아 비교 자체가 글러먹은 건가=_=
(찻잔..이 이쁘긴 한데 컵 고리부분에 본좌 새끼손꾸락도 안들어 가더라는 아놔..)
이집 커피로도 나름 유명한 집이라고 하는데
본좌 미식가도 아니고 커피 맛 구별할 재목이 아니다보니;ㅁ;
거기에 더 문제였던 건 언제나 이집올때쯤엔 배가 만땅직전까지 간 상태였다보니
솔직히 인당 음료를 시켜본 기억이 거의 없다는;;;
두명정도 가면 언제나 아메리카노 한잔 시키고 리필신공;;;
그래도 군말없이 리필잘해주시니 아잉따잉~
(먼가 미묘하게 초점이 틀어져 있다 -_-)
케익은...음 타르트가 유명한 듯한데 본좌가 개인적으로 타르트는 별로라서;;
뉴욕치즈, 크림치즈는 약간 연한듯하면서도 먹다보면 땡기는 그런 느낌이고
개인적 취향으론 이집 생크림은 싱거운데다 뒷맛에 크림맛이 쫌 진해서 인지
사실 예전부터 그리 좋아하진 않았다(오히려 생크림이 덜달아서 좋다는 사람들도 많다는)
저칼로리 케익이라 그럴라나?
저칼로리 케익이라 그럴라나?
암턴 생크림케익(특히 딸기!)은 아루쪽이 더...하악하악
(구강내부 특정 엑체 발생을 유발할만한 장관이 아닐 수 없다)
분위기도 아기자기하고 케익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비싼게 4000원/조각 정도?)
가게이니 한번 신촌/이대에서 약속 있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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