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asonic Lumix DMC-GF1

2010. 9. 5. 23:23지름고백




(아오...저거 카드값 어쩔 '-')

쿠쿠쿠
쿠쿠쿠쿠쿠쿠쿠

그렇다.
해냈던 거시다...

전부터 노래를 부르던 '똑딱이 보완프로젝트!'
지랄디를 이을 차세대 기종은 바로 이것!

구쁘완!





(입장상 정품을 사볼까..도 했으나 흑/백 논리에 빠진 옵션을 보다보니...난 실버가 땡겼을 뿐이고!)

뭐 근래 올림퐈스, 판아손닉, 삼승, 손휘등등 카메라에서 2군계열에 들어가는(물론 1군은 니콩/캐넌)
메이커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는 Mirrorless카메라들중 가장 작은 사이즈로 분류되는 녀석

찰상소자의 크기, 기계적 성능등등에서 기존 똑딱이들은
소위 DSLR이라는(Digital Single Lens Reflex : 일안렌즈리플렉스*1)덩치큰 녀석들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는

그런데 제작년부터 일부메이커들에서 DSLR에서 거울과 팬타프리즘같은 부분을 빼고
바로 렌즈-찰상소자로 사진을 찍게 만들어 플랜지백*2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제품들을 발매하기 시작했다.

뭐 자세히는 포커스방식이 기존의 위상차 검출방식*3에서 컨트라스트(명암비)방식*4으로 바뀌며 뷰파인더가
없어진(뭐 G, GH시리즈의 경우는 있긴 하지만 광학식이 아닌 전자식임)다는 둥 세세한 차이가 있긴하지만
귀찮으니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암턴 기존 똑딱이, 하이앤드와 비교안되는 큰 크기의 찰상소자에 카메라 사이즈는 줄어든다니!
이 얼마나 매력적인 이야기인가+_+

사실 기존에 써오던 똑딱이가 거의 하이앤드급의 녀석이긴 했지만
그래도 디에셀알급이랑 비교를 할 수는 없었던법...

결국 장고끝에 고른 선택이 바로 이넘이었던거임

*1 빛이 렌즈로 들어가면 바로 찰장소자에 부딪치는게 아니라 셔터막 위의 미러에 반사 그것이 위쪽의 펜타프리즘을 통해
    뷰파인더로도 맺히게 하여 사람이 볼 수 있게 한 것.
    찍는 영상 그대로를 보여주기 때문에 직관적이나 반사를 시켜 상을 맺히게 하는 구조- 거울과 커다란 프리즘(뭐 유리덩어리?)
    가 필요하기 때문에 크기와 무게의 한계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2 렌즈마운트-찰상소자까지의 거리
    뭐 이게 짧아지면 당연히 두께가 주는거겠죵?
    언뜻보면 간단할거 같지만 거리가 주는 만큼 빛의 반사나 수광을 고려한 렌즈설계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함

*3 별도의 AF모듈-센서를 가지고 두가지 상을 만들어 그 간격을 비교, 초점을 잡는 방식
    뭐 별도로 모듈이 있어야 된다는 얘기는 일단 기계가 커진다는 의미인거임

*4 기본적으로 똑딱이들이 써오던 방식
    찰상소자에 맺힌 상의 명암비를 검출하여 명암의 대비가 가장 큰(핀이 맞는 부분이 컨트라스트가 가장 높다함)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데 일단 가장 명암비가 높은 부분을 찾기위해 쭈~~욱 스캐닝을 하는 관계로 초점검출이 느리고, 명암비가 낮거나 어두운 곳에서는
    '버벅'댈 가능성이 있다.
    



뭐 구구절절 말이 길었는데...

요는 작으니까 샀다는거!

그럼 크기비교 한방~




(지랄디도 똑딱이 치곤 덩치가 있는 편인데..암턴 줄인다 해도 뭐 한계는 있는거니 'ㅅ')

올림포*의 EP-1이 나왔을때 바로 하악대며 쇼룸으로 달려갔다가
"뭔가 작아지긴했는데..이건 춈"하며 씁쓸히 돌아온적이 있는데..

사실 그렇다.
작아졌다 작아졌다해도 뭐 똑딱히 만큼은 안된다는

그러나...




(헐...)

뭐 DSLR이랑은 차이 많이나죵?

암턴 회사다닐때 가지고 가기 불가능한가, 가능한가라는 입장에선 답은 나온거임




거기에 수많은 미러리스계열들중 판아손닉을 고른 이유는 바로 여기!

이 렌즈때문이다.

20mm F1.7(Lumix G 20mm/F1.7 ASPH)...
35mm판형 환산화각 40mm(포써드 규격은 두배곱해줌 되겠다능)이라는 적절한 표준화각에
크기로 봐서 믿어지지 않는 2.0이하의 빠른 스피드..

아오 이넘만 아니면 넥스5가는건데;




(같은 단렌즈지만 이건 뭐...'ㅅ')

아까 기계도 크기차이가 많이났지만
렌즈도 이정도차이;

뭐 마운트 하면 무게나 부피 모두에서 게임이 안된다는

암턴 이야긴 여기까지하고 아래는 몇장 테스트 샷들을~




(뭐 보시다시피)

화질은 역시 똑딱이랑 비교할건 못된다는
조작성은 약간 걱정했었는데 매뉴얼 안보고도 10분만에 그럭저럭 사용할 수 있는걸 봐선 꽤 직관적이란 생각이 들더라능




(40mm기준으로 운전석에선 이런느낌? 광각지향인 본좌에겐 다소 애매하긴 하지만 그렇게 거북하지는 않다)

나중에 따로 리뷰를 뺄진 모르겠지만 20mm렌즈의 선명도와 화각은 만족할만한 수준

스냅용으로는 정말 이상적일듯




그런데..

이건 판아손닉의 문제일지도 모르겠지만
노이즈 춈 실망스럽더라;;

갠적으론 800정도는 가능하리라 싶었는데 실제른 꽤 애매한 수준
(물론 리사이즈해서 웹용으로 쓰기엔 전혀 문제없긴하다)

뭐 사용한지 몇개월된 ㅇㅇㄴ옹도 아쉬운 점으로 뽑고있던




(아놔...눈화들 넘 무섭다구연;;)

하지만 뭐

이것도 똑딱이랑 비교할 건 아니다;




예전부터 파나손휙 색감은 딱히 좋아라 하진 않았지만...

Raw파일을 안쓰는 본좌에겐 기본색감 혹은 카메라 제공 색감이 꽤 중요한 고려 요소인데..

이 카메라도 몇가지 옵션(컬러 6모드, 흑백 3모드)를 지원하고 컨트라스트, 샤프니스, 채도, 노이즈리덕션을 조정할 수 있게 해놨더라능




아직 다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스탠다드나 네이처(내수버전기준)같은 경우는 위의 사진과 같이 약간 색이 차가운 경향이 있어 
갠적으론  바로 윗사진 같은 노스탈직(Nostalgic)이 그나마 맘에 들더라능




글고 이 카메라 요즘 기종의 추세에 발맞춰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아쉽게도 FullHD(1080p)급은 아니고 HD(720p)급)

뭐 영상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상당히 괜춘하더라능
근데 번들렌즈인 20mm이 포커스잡을때 꽤 소음이 있는 편이라
촬영중 소리가 들어가는게 옥의 티랄까..

사실 판아손닉의 줌렌즈들은 폭속(광속도 아니고)AF와 무음에 가까운 모터소리를 보이기에
동영상 촬영시에는 그넘들의 영입이 필요할 것 같지만..
이건 뭐 가격이 ;ㅅ;




(특히 16:9는 가끔 찍어보면 재미있을듯)

특이했던건
기존 4:3 혹은 3:2(DSLR이 대부분 이 비율임)이외에도 16:9나 1:1의 화상비율로도 촬영이 가능하다는 거!




뭐 전반적으로는 아직 모르겠다..정도?
확실히 아쉬운 부분도 있긴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런 부분들은 DSLR이나 똑딱이의 장점들만을 가지고 비교하는 것이다보니
이제 갓 태어난 이런 장르의 카메라들에겐 너무 가혹한 잣대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암턴 잘 나오는 카메라고 크기도 많이 작아졌다.
혹시 DSLR이 크기때문에 부담된다면 추천 1순위로 권해주고 싶은 녀석이라는!

그러다 구쁘투나오면 골룸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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