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는 아직 덥드라...있는내내 반바지, 반팔차림) 작년 큐슈 여행때도 그전 보스와의 큐슈 행에서도 그랬지만 후쿠오카 베이스캠프 + JR패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당일치기'투어로만 접했던 나가사키는 어찌됐던 미련을 남기고 돌아올 수 밖에 없는 여행지였다. 그건 나만 그랬던건 아닌지 작년에(실은 봄 간사이에도.....난 친구가 없는게냐) 함께했던 ㅇㅇㄴ도 비슷한 심정을 토로하길래 "그래 함 나가사키만 돌아보자!"하고 기획한 투어 진에어가 근사한 가격으로 나가사키 공항에 취항하고 있기도 하여 2박3일 정말 나가사키에서만 뺄뺄 돌아댕기다 왔다는 이야기 (1년만이네 반갑쉬마~) 가방던지고 우여곡절(..)끝에 점심은 중화거리에서 난 사라우동을 시켰는데 왜 짬뽕이류의 헤프닝도 있었지만 첫끼부터 맛나게 늅늅 그..

실은 이번주 여름휴가인뎁 사람많을때 어디 가는거 싫어하는 성격 + 자금난(이땐 어딜가든 비싸단말이지;;;)때문에 대개의 경우 여름엔 소박하게 집에서 잉여생활(그건 평소에도 그런데..)하는편 다녀오더라고 걍 무박으로 어디 한군데 다녀올까 하는 수준인데 올해는 두세달 전부터 여기가는걸로 꽉 찝었다. 그건바로 단양! (누가 단양아니랄까봐 쏘가리...ㄷㄷㄷ) 단양에 온 이유는 바로 이곳! 다누리센터를 만나러 고속버스터미널, 도서관 등등의 시설이 갖춰진 이곳에 국내최대의 민물고기 수족관(851 ton, 갑자기 이젠 전설이 되버린 대전아쿠아월드가 생각나는구나 ㅠ_ㅠ)가 위치하고 있다. 구지 그렇게 진입로를 좁게 만들필요 없을듯 했던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밥 먹은뒤 느긋하게 입장 시작은 파충류 특별전시! ......

'불수사도북'의 당당한 일원이나 약간은 쉽게 접근가능한 사패산(552M)! 특이한 그 이름은 선조가 시집가는 딸에게 내린(賜牌) 산이라는 의미라고(역시 왕이라 통크삼?) 그나저나 회룡역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엠빗이 GPS를 못잡길래 풀어서 볼려다가 낙하........ 깊은 스크래치(정확히는 덴트...)는 시계베젤과 내 가슴에 새겨지고 엉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 회룡사까지는 포장길이라 심심 근데 옆에있는 계곡바위가 튼실하니 좋드라 물도 맑고 회룡사 도착 왠지 간지나는 분위기 잠시 경내를 구경하기로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이라 하니 역사는 ㅎㄷㄷ 이름의 회룡(回龍)은 태종땜에 한양을 떠났던 이성계가 돌아와 이곳을 찾았을때 이를 기뻐한 고승의 말에서 유래했다고 하더라능 요넘을 바라보던 우리의 생각은 '개편안' '개부럽..

(몇번보니 정감가네 ㅋ) 정기적으로 바꿔주는 듯 (너풀너풀~) 딴게 아니고 갈치 우리나라에서 전시하는덴 못본듯 '대양의 항해자' 갇혀있는 참치들에겐 고역이지만 구경하는 입장에선 신기하고 좋다. 여기선 한 30분 앉아서 졸았던듯 ㅎ '몬트레이만의 자연' (큰 수조는 아니지만 멋진 곳) (열심히 폴짝거리더라 ㅋ) 가격도 저렴(700엔 ㄷㄷ)하고 갠적으론 관동쵝오가 아닐까 생각하는 수족관

(후...후핀? ㄷㄷㄷ) (여기서 부터 35mm) 그래도 써온가다가 있으니 표준 단렌즈가 망원 줌보다 낫구나;;; 올해는 벚꽃도 그랬지만 장미도 너무 이르거나(서울대공원) 아님 늦게 찾아가거나(올림픽공원)이다보니 때를 놓치고 이래저래 감흥없이 끝났네......OTUL 하지만 제습제 바꿔주랴 귀찮은 장마, 덥다고 에어콘 앞에 웅크려지낼 여름이 '언제나처럼' 흘러가면 선선한 가을에 카메라 지고 이곳저곳 기웃되게 되겠지 ㅎ

이렇게 날이 좋은데 집에만 있는 건 범죄일듯 싶어서 (스타트 지점부터 여기까지 15분정도?) 이정도 전망만으로도 충분히 멋지다. (봉수대는 저기) 높지않은 안산의 정상^^; (인왕산과 그 뒤의 북한산) 언제봐도 멋진! 봉수대가는 중간지점 (멋지네.......) (서대문 형무소가 아래 보인다) 서대문역 근처 재개발 공사중이라 가운데가 휑하게 보이는 인왕산에서 보는 안산보다 안산에서 바라보는 인왕산이 더 멋진듯 (삼각점도 한방) 홍제동 방향으로 내려가려고 길을 잡아서... 한 2년여 전에는 없었는데 '안산 자락길'이라는 길이 생겼드라~ 근처 살면 쉬엄쉬엄 운동삼아 돌기 좋아보이던 (내려가니 서대문구 자연사박물관쪽으로...) 슬렁슬렁 걸어보긴 참 좋은 코스 가을쯤에는 한번 더 찾아오는 걸로

군포-안양 근교에서 큰 산인 수리산 초심자에게도 괜춘한 산이란 이야길 언뜻들어 정ㅋ벅ㅋ을 위해 출동! 근데 여기가 왜 만만한 산임? 수리산 역에서 내려 적당히 아파트단지를 들어가다 스타트! 널널한 트랙킹 분위기 임도 오거리까지는 널널~ (어딘가 새로 도로만드는 듯) 남은 거리에 비해 올라가야할 고도가 높아서 만만치 않겠거니...했는데 이런느낌 ㄷㄷㄷ 아...중력을 거스르기엔 내 몸무게는 보통이 아니란 말이쥐-_- 겔겔대면서 올라가다보니 전망이 터지던 근데 날이 흐려서 ㅠㅠ (목재데크가 나옴 거진다 올라온거임!) (Aㅏ.....날씨가 오늘만 같았어도) 슬기봉 정상은 군부대가 있어 돌아가야함 수암봉 가는길은 요케 멋진 목재데크가 있다능 머~~얼리 보이는 태을봉 이때쯤 GG칠까 고민을 -_- 일단은 능선길로 ..

여수, 제주에 이은 한화의 세번째 수족관(정확히는 63씨월드도 있지만...) 전시회가 킨텍스에 있어 방문했다 한 30분보고(...) 잠시 머리도 식힐겸 방문(응?) 수조크기로 밀어붙이던(ㄷㄷㄷ) 여타 두곳과는 달리 (여수(6000톤), 제주(11,000톤)모두 개장시 국내 최대 규모를 갱신하였다능) 일산의 컨셉은 특이하게 수족관과 동물원의 하이브리드! 보고나서 말씀드리자면 꽤 재미있었다는 거~ 참고로 여기 수조는 4,300톤 규모라고 홈페이지는 이곳(http://www.aquaplanet.co.kr/ilsan/) 수조입구의 인형(?)들 갠적으론 가오리의 눈빛이 무셔웠다.. (가족용..답게 친절한 포토존이) 먼저 수족관 부분인 'The Aqua'부터 (광량이 없는지라...해마는 잘 나온 사진이 없다는;) ..

이상고온 + 이상저온 + 비크리 등등으로 올해 꽃 구경은 이 이상 힘들지도... 뭐 담주까진 얼레벌레 찾아봐야지;

날씨도 좋고 꽃도 환히 핀날 3일내내 이러길 원했지만...뭐 고마워할일 (혐짤 투척 *_*) (커다란 평지인 나라공원) 자전거로 산책하기 좋을 듯 (불쌍해보이지만.....) (본성은 이래...ㄷㄷㄷ) 저런 쪼랩 초식동물에게도 이럴진데 좀비에게 둘러싸인 인간이 어케될진 상상하기 어렵지않다..... (이 나무 춈 대박) 이번 내내 찜찜했던 벚꽃에 대한 아쉬움은 여기서 다 해소! 키요미즈테라 정도는 아니지만 느~~긋하게 나라 전경 감상이 가능한 니가츠도 (누구에게 봄꽃 소식을 전하시려는 걸까?) 이 길을 걸어나가 여행은 실질적으로 마무리 맘 속 어딘가에 남은 아쉬움은 다음 여행을 위한 기대로 바꿔야지~

아침에 비가 주륵주륵... 이날 망치는줄 알았는데 3시부턴 맑다고 하길래 아예 늦게 교토로 ㄱㄱㅆ 인기 춈 짱... 사진 찍기 ㄷㄷ해 기대안하고 나왔는데 벚쪽이 펴있어서 기분도 업 갑자기 지난날 경화역 귀요미의 악몽이 ㅎㅎㅎ 교토에서 고양이를 못봤다고(교토랑 뭔 관계가 -_-) 투덜대던 엘횽을 만족시킨 광경 (후끼약!) 참으로 멋들어진 나문데..... 찍사가 qt라..ㅉㅉ 광량이 부족해서 아쉬웠지만(시간이 시간이라!) 그래도 한적하니 좋았던 곳 (비오고 나니 시계도 좋아졌던듯) (바람이 넘 불어 멀쩡한 사진이 없다 ㅎ) (아오...님들 훔쳐보고 한데 맞을래연?) (적적~하다 ㅎㅎㅎ)

(실제 저들은 중국사람들이었다는 거 ㄷㄷㄷ) (잠시 쭈그리고 앉아 간식흡입) (花より鳩？ㄷㄷㄷ) 누군간 나에게 혐오사진이라고 -_- 색수차 작렬 아마 35.4는 조만간 뚜잇과 트레이드 될듯 ㄷㄷㄷ 저게 '호시노야 교토'인거 같은데 난 돈있어도 못묵을듯 어차피 솔론데 (가을이 더 멋진거 같긴허다...) 이쯤에서 밧데리 시망 쾌히 서브밧데리를 빌려주신 ㅍㄹ옹에게 이 자릴 빌어 감사의 말씀을 m(_ 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