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매운탕

2012. 4. 17. 22:41dducfu's table/뱃살은 국물을 타고 ㅜ_ㅜ

 

 

 

에..에헴

 

본인의 경우 이제 나이가 30대 중반(...)을 향해 마구 달려가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기생(?)하고 있다.

 

글고 아직 철들래면 3만년은 더 묵혀야(...)하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개념은 장기 출장보낸상태다보니 딱히 집에 뭐 용돈이라고 내놓는 것도 업서......

 

;;;;;;

글타보니 가끔 밥이라도 사지 않으면 안되는터라 주말에 외식을 가끔 하는데.....

 

암턴 아부지에게 물어보니 민물매운탕이 드시고 싶다기에

 

 

 

 

아부지가 좋아하는 집

 

왜 좋아하는진 잘 몰겠는데..아마 바로 팔당호 옆이라 전망이 좋아서 그런듯

 

 

 

 

(오늘의 메뉴 민물고기들...)

 

잡어가 먹고 싶었는데 없다보니 메기를 선택하고 말았다는...

 

 

 

 

 (이렇게 방갈로(?) 비슷한 곳도 있고...)

 

 

 

 

위쪽은 이렇게 각방으로 되있다보니

10인 이하의 소인원들이 조촐히 밥먹기 좋은 구성

 

 

 

 

 

 

 

(창문밖으론 팔당호가 한눈에...)

 

여름에 오믄 좋겠군화~

 

 

 

 

(기본찬들...)

 

딱히 땡기는 건 없던

 

 

 

 

본메뉴 등장!

 

어느정도 익혀서 나오다보니 시간은 걸리던

 

 

 

 

어무니나 나나 매운탕의 수제비를 좋아하다보니 따로 쫌 청했는데

 

이렇게 호방하게 주시던 ㅎㅎ

 

넘 행복했다는^___^

 

 

 

 

내가 쫌 떼봤는데

 

넘 못한다고 바로 제지 당했음 ㅠ_ㅠ

 

 

 

 

(부글부글*5)

 

 

 

 

민물매운탕은 어쩌다 먹는거니 잘 모르겠는데

 

암턴 수제비는 진리 ㅠ_ㅠ

 

 

 

 

뭐 메기는 크진 않았지만 섭섭하지 않을 정도 들어있었고

민물새우가 들어간 국물은 진득한 베이스에 달달한 뒷만을 선사하던

 

 

 

 

(자박자박끓이다...)

 

 

 

 

(나이드니 이런 솥밥 너무 좋아지드라...)

 

이제 누룽지를 흡입할차례...

 

 

 

 

(누군가의 강력 요청으로 끓여먹기로 ㅎㅎ)

 

 

 

 

(하아...저게 진국인데 저거 먹음 배가 터질지도 몰라...)

 

이러믄서 다들 배뻥되어 나가떨어지고ㅋ

 

결국 집에와서 우리 세가족 쿨쿨 잤다는 이야기;

 

 

 

 

주말에 가볍게 바람쐬다 한끼 식사하긴 좋은 곳

 

늘상 느끼는건데 부모님이랑 이런 시간 많이 갖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을꺼 같다...

 

아...열심히 일해야지 ㅠ_ㅠ

 

 

 

 

 

- 본 게시물은 개인이 해당 음식점을 특정 시점에 방문하여 개인적인 취향과 주관에 따라 그 감상을 적어둔 것입니다.
   따라서, 절대 객관적인 평가내용으로 볼 수 없으며 해당 음식점의 일반적인 평가 혹은 저와 취향이 다른 분들이
  느끼시는 내용과 틀릴 수 있습니다.

'dducfu's table > 뱃살은 국물을 타고 ㅜ_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털보  (0) 2012.05.27
우작 설렁탕  (4) 2012.05.09
외고집 설렁탕  (6) 2012.03.17
아마센  (2) 2012.02.06
곰식당  (2) 2012.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