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집

2010. 5. 21. 21:42dducfu's table/찌개열정



(세종문화회관 옆, 뭐 다들 아실듯 '-')

쫌 김치찌개 좀 드신다는 분들이 모를리 없는 레전드급 명성의 집
월차를 썼음에도 왠지모르게 오후에나 서울에 돌아왔던(아오..) 우울한 금요일에 방문을...




(뭐 이집저집 다 테레비나오는데 이집이 안나왔을리가...)




(보시는 것처럼 점심시간에 미리 찌개를 끓여두며 시간절약 + 냄새로 손님유도를 꾀하시는듯)

그나저나 이날은 사람이 퍽 없더라는




(여러분은 2010년 5월 어느날의 서울풍경을 보고 계십니다 '-')

1층에 테이블 5개?
위에도 자리는 있다하나 매우작은 편

 


(자-자- 김치찌개는 끓어가는 것이고)




(기본찬 등장!)

아. 저 계란말이는 추가임

아시죵? 여기 왠지모르게 계란말이 시켜야하는 분위긴거;




그래서 시킨 계란말이

뭐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걍 계란말이




그럼 My 찌개를 시식+_+




음...뭐랄까?
넘 평범한게 오히려 메리트인 느낌?

처음 먹으면 느껴지는건 "음..이정도는 걍 집에서 김치찌개에 고기 좀 많이 넣어서 끓여달라고 한 수준인데?"
라는 정도로 딱히 큰 감흥이 없다...

근데 이게 먹다보면 요상하게 끌린다는거
님들도 아시지 않는가 밖에서 밥먹다보면 왠지모르게 질리는거, 근데 이 넘은 일주일에 한번씩 도장찍어도 질릴꺼 같지는 않았다.
넘 평범해서 '-'




but, 꽤 괜찮은 김치찌개를 망쳐주는게 바로 이 밥...
뭐 밥가지고 별루 안따지는 본좌 입에도 깔끄러웠으니.
이게 따로 공기값을 받는 밥이라는게 애매할 정도였던 'ㅁ'




본좌 회사근처면 정기적으로 들려줄거같긴하지만
왠지 햇반을 들고 갈꺼같다...ㅋ

개인적으로는 가격이 쵸큼오르더라고 밥의 콸리티를 높여주셨음하는게 바램




(서울 중심가의 재개발 바람은 거센듯 여기도 언젠간 바뀌겠지?)

개인적으론 명성만큼의 매력을 느끼진 못했던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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