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체성/이슬람 문화

2008. 5. 3. 12:25독서노트/인문, 사회

미국의 정체성 - 10가지 코드로 미국을 말한다(살림지식총서2)
카테고리 인문 > 인문교양문고 > 살림지식총서
지은이 김형인 (살림,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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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문화(살림지식총서16)
카테고리 인문 > 인문교양문고 > 살림지식총서
지은이 이희수 (살림,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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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인, "미국의 정체성 -10가지 코드로 미국을 말한다", 살림, 2003.
이희수, "이슬람 문화", 살림, 2003.

저번달 출장때 읽은 책
두권을 묶어논 이유는 한쪽은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다고 "마음대로" 오해하고 있는
곳이라는 생각에서 이고, 또 다른 한쪽은 너무도 모르고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솔직히 미쿡, 양키...어쩌구 저쩌구 하면서도 관련하여통사한번 읽어 본적이 업는
영혼이다보니(예전에 모 코메디 작가가 쓴 에세이는 읽은 적이 있다)
잘 모르는 것이 사실임에도 그간 주저리 주저리(아 이건 양키스럽다등등) 말만해온게
아닌가라는 반성도 있었고...

머 부제처럼 저자가 정한 10가지의 코드(개인주의 , 평등주의, 법치주의 등등)을 가지고
기본 상식적인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능...
본좌의 기대가 거창해서 일까. 볼륨감이란 측면에서는 쩜...
그나마 미쿡보다도 문제였던거이 바로 이슬람 문화관련
이건 머 맨날 듣는거라고는 알카에다, 자살테러, 남여차별, 오일쇼크 같은 네거티브한 이야기들이
주다보니 잘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정말 나쁜 인상만 품게되버린 것이 이슬람 문화요 종교인데,
본좌와 같은 중생들의 오해를 조금이라도 불식시키고자 하는 마음이 저자에게 강해서 일까
(저자 본인의 생각(목적의식)이 얇은 책임에도 상대적으로 많이 느껴졌다는)
워낙 지식자체가 제로 베이스여서 일까 내용의 밀도에서는 별반 차이없는 두 책임에도
갠적으로는 머 흥미롭게 보았다능

아무튼 우리가 세상의 삼라만상을 모두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더더욱 모든 걸 체험할 수있는 것은 아니니
'타인을 통한' 사물의 인지나 추체험은불가피한 것임은 어쩔 수 없다하여도
제 아무리중립을 가장하여도 100% 투명한 시선은 없는 것임을 이해하고
그 한계를 이해하는 '비판적 태도'가 그나마  불가피한 오해와 억측없는 삶의 영위에 필요한 것이 아닐까?
(아...그나저나 나나 오해 안생기게 행동 잘하고 다녀야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