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보는 논리

2009. 3. 1. 00:24독서노트/인문, 사회

사회를보는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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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김찬호 (문학과지성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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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사회를 보는 논리", 문학과 지성사, 2008.

나온지는 퍽 된책(물론 저위는 개정판 간행연도)
타겟은 본좌같은 중년이라기보다는 청소년(솔직히 게임과 애니 그리고 JPOP과 함께(라고 쓰고 덕질이라고 읽는다 'ㅅ')
했던 본좌로서는 그 시기의 영혼들이 과연 이런책을 찾아서 볼까라는 의문이 공기속 질소함량만큼 있지만 말이다...)이나
대학교 초년생인듯 한데

암턴 우리가 사는 지금 이 시대를 이해하기 위한 인식틀과 여러가지 대안적 사고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갠적으로는 첫번째 장인 인식모델의 성찰부분(패러다임에 대한 이해나 진리를 대하는 자세등)은 텐션 올려가며 읽었지만
후에는 점점 고질적 집중력저하를 느낄 수 밖에 없드랬다.

쉽게 그리고 편하게 읽을 수는 있지만 그래도 내용자체는 결코 가볍지않은 나름 좋았던 책이라는
상세한 사항이야 직접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고 갠적으로 느꼈던(또 아스트랄...)점만 적어놓으면

1. 이런책 이미 3만년전 학부 초반시절에 읽었어야 했다. 이제와서 이런거 보고(솔직히 안보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는 보지만)
   있자니 맨날 삽질 혹은 뻘짓으로 점철됐던 지난날이 떠오르며 안구에 육즙이 ㅠ_ㅠ
   아...어렸을때 책좀 읽을껄 'ㅅ'

2. 본좌가 근래 가지고 있는 수많은 고민중 하나는 '소통대상 부재'
    뭔가 주저리 보고, 듣고 있고 또 나름 골똘히 생각은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본좌의 생활반경의 사람들이
    본좌의 취미생활에는 별 관심이 없다보니 언제나 혼자만의 생각 혹은 혼자만의 결론을 가질때가 많아서.......
  
   학교다닐때야 세미나때 선생님도 있고 또 나름 공통의 관심을 가진 친구들과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생각의 궤도를 수정하거나 혹은 새로운 비전을 얻는 경우가 많아서 좋았는데,
   이제는 그런걸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다보니 이러다 우물안 개구리처럼 나만의 고집 속에 갇혀버리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있다.

   이 책읽으면서 초반부가 흥미롭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건 실은 내가 살면서 고민하고 있었던 문제들 혹은
   좁디좁지만 비로소 사고의 길을 뚫어놓은 부분들이 퍽 겹쳐서 소개되었기 때문인데
   솔직히 나로서는 나름 힘들게 얻어낸 부분인데 너무나도 쉽게, 당연하게 언급되어짐에
   "하아.....내가 계속 무언가 배우는 입장이었으면 쪼금더 빠르게 깨달았었을 문제구나...."라는 사실에 한편으로는 탈력을
   그리고 한편으론 그래도 아직까진 내의 사고가 어긋난 방향 혹은 결론으로 가지는 않고있구나라는 안도감을 느꼈더랬다.

후우......진짜 뭔가 스터디라도 하긴해야하는건가
(근데 워낙 낯을가리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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