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의 힘
2010. 1. 18. 23:11ㆍ독서노트/인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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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다카시, 홍성민 역,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의 힘", 2009. 뜨인돌.
제목처럼 다섯가지의 큰 맥락으로 세계를 특히 근대 서구중심으로 진행되어온 바로 그 시대를 설명하고 있는 책
모더니즘이니 제국주의 같은 상당히 딱딱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구어체의 상당히 편한 문장인데다
종횡무진 이어져 나가는 저자의 박식함에 뭐 걍 술술 읽어나갈 수 있었다.
그렇다고 내용이 너무 가벼운 것도 아니고...각 부분에 대한 저자의 성찰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그런 만큼 가볍지 않은 주제를 이렇게 편하게 엮어나갈 수 있는 그 '재주'도 상당히 감탄할만했드랬다.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카테고리였던 모더니즘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고..
뭐 상식 서적 읽는 다는 기분으로도 좋고, 가볍게 각각의 주제에 들어가기 위한 워밍업으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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