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여행(?) 같았던 09년 첫번째 출장
2009. 3. 13. 00:52ㆍ싸돌아 다니기/출장
(저 큰 비행기에 60명 탔다니 ㅎㄷㄷ;;;)
워낙 경기가 불황인관계로 올해는 해외출장은 텃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출장가란 얘기가...그것도 상하이;
워낙 뜬금없는 이야기다 보니 비자 낼시간도 모자라서
비자나오기전에 발권하고 그 전날에야 비자 겨우 받았다는 이야기가;;
(상하이 기차역은 뭔가 리얼 분위기가;;;)
뭐 평생가본데라고는 일본, 대만밖에 업는 꼬꼬마 본좌인데다가
중국어는 물론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 초절정 우물안 개구리였던 관계로
약간 긴장탔던것이 사실!
(...게다가 중국하면 워낙 도시전설 수준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던 지라-_-)
근데 공교롭게 팀장도 소주쪽에 공장으로 갈일이 있었던데다가
이번에는 주말도 껴있던 관계로 부부동반으로 주말에 잠시 돌아본다는 이야기를 하길래
눈치업이 덥썩 붙어서 가게되었다는
(실은 본래 일정은 월-화 + 개인일정이 일+토)
그래서 며칠동안 신나게 어딜갈지 예습도 하고~
자비로 묵을 호텔로 예약하고~
어디갈지 팀장부인이랑 이야기도 해두고~
.............
님들 진짜 출장으로 간거 맞다 진짜다 ; ㅅ ;
(우린 푸동의 저 세가지 건물(동방명주-금무대하-SWFC를 우린 타마(구슬)-진마오-센누키(병따개)라고 부르며 다녔다;))
...
상하이 진짜 건물 높드라 ;ㅁ;
(이거 만든 사람 진짜로 저 돌맹이 매니아가 틀림없다)
먼저 간 곳은 예원!
그나마 상하이에서 볼만한 전통 정원이라던데...갈만하드라
(이 상가 춈 간지나더라는)
그래도 예원의 진짜묘미는 바로 음식점이라능!
남상만두점-녹파랑 정말 명불허전이었다 ㅠ_ㅠ
(뭐! 싸우자고?)
그 다음은 푸동...
근데 SWFC에 전망대가 있는 줄 모르고 걍 진마오갔...OTL
(이날 날씨가 좋았다. 야경도 깨끗하게 잘 보였다는)
상하이는 국제도시라 그런지
밤에 미친짓하면서 돌아다녀도 별 문제 없더라능
(아놔...ㅠ_ㅠ)
넘 기대가 컸던 것일까?
한 13%정도 부족했던 상하이해양 수족관........
(공단은 확실히 상하이와는 다른 분위기)
본좌 일하러 왔다는 거 보여주기 위한
인증샸!
일요일 저녁부터는 주재원 만나서 밥먹고
6:50분에 호텔에서 만나서(...) 공장출근하고
작업복 입고(!) 체조하고 사가 부르면서 하루를 시작했다능...
(근데 매일 그렇게 살면 건강해 지겠드라)
(이것이 작업복, 사람들이 양복보다 어울린다며 마구 칭찬해줬다 ㅠ_ㅠ)
암턴 영업에게 가동률 작살나서 놀고있는 라인이랑
잔뜩 쌓여있는 재고 바라보는 것도 상당한 고역이라는걸 느꼈다...
(돌아오는 편 비행기도 작긴했지만 그래도 한 20명이나 탔을래나...지못미 아*아*)
요즘 경기가 않좋아서 그런건가?
갈때 올때 비행기에 사람없던 것도 그랬지만
도심공항가는 리무진에 무려 본좌 혼자(ㅎㄷㄷ) 타고 왔던 것도 처음이다보니
암턴 다녀오자 마자 감기(...)걸려서 골골대고 있는데 주말이야되야 사진 다 올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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