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이도
2008. 2. 3. 00:51ㆍdducfu's table/니뽄食
(건대 도서관 맞은편쪽에 있다)
우리회사 애들은 '한국에서 절대 인기끌 일본음식'으로 손꼽지만
실상은 별 인기 못끌고 있는 음식 '라멘'(인스턴트 라면과의 차별을 위해 일본발음으로;;;)
머 '짜고 느끼한' 맛때문이라니 라면하면 식사대용의 싸구려 인상이라
어엿한 한끼 식사 거기에 비싼가격 때문이라느니...여러가지 진출 실패이유의 추측도 난무했지만
사실 먹다보면 나름대로 땡기고 맛나는 음식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한 3년쯤 전 등장하여 나름 잔잔한 파장을 불러오고 있는 '하카다 분코'같은
돈코츠 라멘집이 건대쪽에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저번주 회사 동료의 꼬심에 넘어가 실제로 가보게 되었다능
(가게는 그닦 크지 않지만 따로 면 뽑는 방이 있었다)
메뉴는 라면, 교자, 생맥주, 사리가 다.
가격은 대학가라 그런지 메인인 라면이 5000원 수준으로 저렴한편
(우선 생맥주 원빵 날려가며 시작)
(저 면중 하나는 이미 본좌의 뱃살과 동화되었다...)
일본라멘의 가장 큰 특징이라믄 아마 '면'?
우리가 부르는 라면과 달리 라멘의 경우는 생면을 사용해서 바로바로 삶아준다는
예습하고 간 바로는 이집 국물이 하카다 분코에 비해
덜 진하다..라는 평들이 많았는데
본좌가 섭식한 날만 그런지는 몰라도 딱 좋았다는
맛은 덜도말고 더도말고 걍 일본의 라멘집 맛이라능;;;
(역시 닛혼. 오토화벨은 안되겠군화;;;)
생강맛이 약간은 강했던 교자
물론 가격(2000원)은 저렴했지만 워낙에 빈약한 볼륨감이다보니
만족도는 그닦;;;
(초점은 어디갔스므니까-_-)
사리(500원)이 싼건 정말로 굽신굽신;;;
근데 어느 가게에 가던 먹다가 사리를 시켜 투입하면 국물맛이 맹탕이
되어버려 포만감...이외에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매우 어려운데
이 난국을 타개할 방법은 없을까나.....
(사리 시킬때 국물도 부어달라고하믄 막장일까효?=_=)
암턴 가격도 저렴하고 맘에 들었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