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루하시후게츠

2008. 2. 23. 23:27dducfu's table/니뽄食



(홍대...라기보단 상수역에 가깝다)

얼마전웹서핑을 하다 후게츠라는 오코노미야키체인이 한국에 들어왔단 사실을 들었다.
생각해보니 일본에서도 한번 가본적도 있던 집이고
근래 라멘집들은 여러군데 생겼지만 오코노미야키집는 별루들어본적이 없던지라
(글고보니 강남 교보근처에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 집이 있긴하다던데;;;)
함 가봐야지 싶었다.

문제는......같이 갈사람이 없다는 거 ;ㅁ;

머 어케저케 친구넘들이 다 퇴짜를 놓은지라 못가고 있던차에
한국온지 1년이 넘었어도 아직 일본음식에 향수를 못버린 My Boss와
정기적으로 출장오는 K부장님을 꼬셔서 가게되었다능~
(이 카메라도 맘대로 K부장꺼가져다 찍은거심)
아...참고로 말하지만 본인 일도 열심히 한다;;;
진짜임




(이 광경을 보기위해 물경 15분여를 밖에서 기다려야 했다)

작년 12월 경에 생겼다는데 생각보다 입소문이 많이 났는지
테이블에 앉기까지 20여분쯤 소요
아직 국내 홈피는 없는 거 같고
일본 홈피에 KOREA점으로 소개되어 있는 듯하다능




(테이블도 일제인듯 생각해보면 저정도 소량 '특주'하는 것보다 가져오는게 싸겠지-_-)

가격은 일반 오코노미 야키가 7500에서 모던야키가면 12000원 쪼금넘는 수준
일본보다 한 10%-20%비싼 느낌이긴 하지만 외쿡체인이니 머;;;(다음에 소개할 집에 비하면야;;;쩝)




(아사히 생맥주가 있어서 낼롬 한잔. 같이온 두사람(물론 일본인)의 소견으론 오리지널과 미묘한차이가...)




(겉으로 보긴 걍 게란말이, 하지만 내용물은.....?)

천상 안주감이었던 '돈베이야키'
돼지고기에 계란을 감아논듯한 구성에 마요네즈+소스 듬뿍
쫌 짠 경향이 없잖아 있었지만
머 맥주가 술술 넘어가더구먼 -_ㅠ




(잽라 빠르게 저어주고 계신다능)

오코노미야키는 주문하면 친절히 구워주신다
사이좋게 모던야키(반죽위에 면이올라간 넘)과 기본을 시켜보았다




(아....이넘이 Best of Best ㅜ_ㅜ)
오코노미야키가 익는 막간을 이용한 야키소바 섭식
아무리 빅사이즈지만 야키소바가 9000원...이란 생각이 들라는 찰라
한..한입 먹어보니 어익후;;;

일반 야키소바 면보다 두꺼운 면이 탱글탱글하게 씹히는게
식감+볼륨감에서 만족을 준다는 -_)b
이집 일반소스가 아닌 '시오야키소바'라는넘도 있든데 담번에 그넘을 먹어봐야겠다 -ㅠ-




(이...이젠 완성! 아오노리만 뿌리면 되겠스므니다 +_+)

오코노미야키도 그 특유에 입안가득 적셔오는 뉘끼함(?)이 일품이었다
이미 눈이 뒤집혀 평소 섭식량/속도의X1.5를 달리고 있던 My Boss형이나
이집오기전전날까지 일본에 있었던 K부장도 만족할 정도였으니
맛의 재현도(아예 일본 체인점이니 쫌 표현은 그렇다만;;;)는 완벽할듯




(먼가 아쉬웠던 영혼들의 종착점 '오징어 소금구이' 솔직히 이넘은 걍 그랬다-_-)




(아놔...이건 머 O라 처O고 빨리 돼지 되란 건가연-_-(이미 그런 말할 입장은 컥;;;))

암턴 그간 10%정도 아쉬웠던 한쿡 오코노미야키 수준에
일대 혁신과도 같았던 집

가격도 그렇게 비싼편은 아니니
그 특유의 짜면서도 느끼한 맛이 땡길때는 꼭 찾아갈꺼 같다
(제발...삼성역 근처에도 매장점 부탁한다능-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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