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스터디
2009. 6. 7. 13:14ㆍ독서노트/인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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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C. 헨리, 강유원외 역, "인문학 스터디", 라티오, 2009.
........
다 좋다 근데 이거 이 볼륨에 넘 비싼거 아니가-_-
(어차피 사서 볼넘들은 다 본다 이건가)
뭐 쉽게 말해 미쿡에서 학부생들을 위한 각 교양분과별 대략의(정말 대략이다...) 흐름과
나름의 추천 도서 목록을 정리하여 둔 책
정말 간단한 서술(한 분과에 10페이지 라뉫!)이다보니 뭐 건질 것도 없었다는게 솔직한 심정이지만
그래도 간간히 유쾌? 아니...신랄한 저자의 서술은 뭐 그럭저럭 뿔난 나의 심기를 다독거려 줬다는
포스트모던(?)아님 문화연구(...이 쪽은 워낙 구분이 애매하게 되어놔서)에 대해 본 책의 저자는
꽤 유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인데
뭐 끊임없이 자신의 발화지점 혹은 자기의 '정치성'에 대한 인식과 그에 입각한 분석이 진행되어야 한다는게
평소 본좌의 삶 속의 목표이긴 하지만
'교양강좌'라는 의미에서는 우선 원전 그 자체를 학습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과도한 가치판단과
비평이 오히려 사람들을 허무주의 혹은 회의론에 빠트릴 수 있다는 저자의 지적역시 뭐 무리한 얘기는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오히려 그런 부분 역시 자신이 가진 입장의 철저한 추구를 통하여 그 한계를 파악한 이후에나 얻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아니 뭔소리여;)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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