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17. 16:32ㆍdducfu's table/출장시에 먹은거뜰
어려운 숙제를 하러가는 기분이었던 이번 출장...
고객사 동반 일정인데 뭐 먼저 해야할일도 있고해서 난 전날 먼저이동
원래 급할수록 돌아가라(...?)라는 얘기도 있고하니
어려운 회의 전 밥이나 맛난거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아침일찍가는 편을 찾다보니
7:45분 출발하는 전일공이 생각나더라는
그러저러하여 일년 반정도만에 탑승!
아...근데 뭐 김포 국제선이 워낙 작아서 괜찮긴하지만-_-
7:15분 탑승시작인데
6:00부터 체크인시작 시작
6:30부터 에어사이드입장 시작
7:00부터 면세품(L사..)수령 시작
이다보니 라운지고 뭐고 갈 시간이 없던데 ;ㅁ;
김포-하네다 셔틀인 787!
이럴때 아님 타볼일이 없네영 ㅎ
그래서 기내식 'ㅅ'//
소고기 스튜?
뭔가 정상은 아닌듯;;
저거에낚이면더큰문제지만요
한진댁과 법사의 취향, 그리고 차세대 기종몰빵에까지 영향을 준 RR 트랜트엔진
이런거구구절절쓰면오덕같으니그만두자
암턴 이시간의 아나는 리모트라고
암턴 무사히 점심도 먹고 동네한바퀴(?)도 도는데 성공
요즘 시국이 시국이니 이런건 나중에 올리는 걸로;
확실히 전에도 마셨던거 같은데...
암턴 주스엔 설탕이 필요하다구욧!
보스의 숙제까지 마무리하고 잠시 호텔로...
단지 공항과 가까워서 고른 치산인
치산인이 다 그렇지 뭐...
저녁 다 되어서야 회사에 합류
일얘기는 잠시 하는둥 마는둥하고 다들 딴얘기만
그놈의 뒷다마......ㅎㅎ 아주 지겹다지겨워;;
담날 하네다 공항에서 고객사를 만나
점심을 먹으러 위층으로
이름 까먹은 경양식집인데 보기보단 양이 꽤 많았다능
저녁은 방문한 곳에서 얘약해 줬는데
신경좀 써달랬더니 그럴싸한 스키야키집을 잡았더라
홋카이도 규라는데 저거 컷이 어마어마*_*
인당 2장이라길래 "훗...날 뭘로보고"라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정말 배불렀;
근데 스키야키는 야채가 메인 아닌가요?
이날은 고객사와 함께라
치산인이 아닌 미츠이 가든...
확실히 가격만큼 차이나네염
배는 넘 불렀지만
그래도 커피가 땡겨서 저거마시고 쿨쿨잠
담날 일어나서 창밖을보니 저 멀리 바다가 보이더라능
이제 쌍콤하게 집에만 감 되겠구나 싶었는데...
돌아갈때 탄 리무진 버스가 망...
치바역에서 마쿠하리까지 온갖 호텔을 뱅글뱅글 돌며 사람을 꽉 채우더니...
신키바 즈음부터는 정체까지ㅠㅠㅠㅠㅠ
암턴 혼자서 시간보면서 안절부절;;
다행히 체크인 전(일반적으론 비행 1시간 전입죠)에는 어케든 도착은 했는데
고생하신 고객님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밖엔-_-
이게 열차를 타기도 애매했던게 8시 30분 출발이었던터라 러시아워 대박;;
혹시 담번에도 비슷한 루트로 간다면
진지하게 우버를 부르던가 해야겠다는
암턴 공항까지 도착해서는 일사천리로 진행
본인만 법사타러 이동~
어른들은한진댁을좋아하나?
"창가싫음 복도주삼"했는데
자리없다고 준 창가가 이거...
뭐 옆에 창문이 없진 않았다 ㅎㅎ
뭔가 올드하지만
그게 법사의 매력인걸요~
"그래 조금전 저 즈음을 지날때 영혼이 가출중이었지..."
라고 생각하며 비행기 밖을 바라보다
결론적으로 암것도 못먹었기에 냅다 기내식받음
눅눅한 카라아게가 인상적이던, 맛은 뭐 나쁘지 않았음
분명 점심땐대 한쿡은 안개가 자욱한 느낌~
내려서 보니 비내리는 거드라-_-
여기서도 리모트 당첨;
금요일 오후, 거기에 비까지 내려서인가...이날 차가 너므*188 막혔던
결국 리무진 3시간 + 비행기 2시간 + 운전 2시간 해서 넘 피곤했던 나는 이른 저녁을 먹고 소파에서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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