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토오에서 먹은 거뜰

2015. 10. 3. 12:18dducfu's table/놀러가서 먹은거뜰

 

 

 

요즘 팔자에도 없는 새벽학원을 다니는 뒤로

만성 체력, 의욕저하에 시달리다보니 이제서야 이것도 마무리...

 

비행기는 언제나 아침일찍가서-저녁늦게돌아오는 편을 선호하기에 들린 김포공항~

 

 

 

 

역시 법사 김포...먹을께 업땅

하지만 내년에 다이아도 짤릴 예정이니 그리워지겠지ㅋ

 

 

 

 

 

 

언제나 처럼 기내식은 포기

 

맥주나 한잔마시는 걸로

 

 

 

 

(미쯔야는 역시 오리지널이 쵝오인듯)

 

 

 

 

(사무실에서 브레인스토밍할때 찍은 것-내가 이러고 있는거 알면 울 대빵이 날 죽이겠지;)

 

믿으실진 모르겠지만

 

먹는걸 꽤 좋아하는데다 찾아다니는 것도 싫어하진 않다보니

이번 여행때도 사전에(특히 이번엔 티켓팅이 빨라서) 이곳저곳 장르별로 정리, 엑셀화일도 준비해서

첫날은 어디- 둘쨋날은 어디 이런식으로 여행동선에 맞추어사실은 식당에 여행동선을 맞췄;

러프한 식당 루트도 정해놨었던!

 

그 계획에 맞추어 스카이트리를 보고 나오면서 아부지에게

"음- 이제 아사쿠사라는데로 가서 밥을 먹자고...내가 봐둔 텐동집이 있는데"

"아...귀찮아 여기 밥파는데 있는데 적당히 먹고가자"

 

으응?

 

 

 

 

결국은 첫 식사가

푸드코트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때 내 얼굴도 사진처럼 누렇게 벙쪘겠지...)

 

볶음밥이 드시고 싶다던 그분의 초이스

밥은 괜찮았다고 하는데 국물이 없다는 거에 충격을 받으셨던지 내 우동국물을 드링킹...

 

 

 

 

일단 포기가 빠른남자! 본인(...)답게

 

점심의 대화로 이번 여행에서 밥집 챙기긴 텃다는 생각에 맨붕모드로

될대로 되란 심정에서 저녁은 걍 규동 ㅎㅎㅎㅎㅎㅎㅎㅎ

 

 

 

 

아마존으로 주문한 물건 찾으러 편의점 갔다 산 커피

아무 느낌 없;

 

그나저나 노트커버를 샀는데 왜 일본 공책은 들어가고 울나라 공책은 안들어 가는거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텔방의 느낌(뭔가 냄새가 난다고 하신다면 기분탓이라 전하고 싶다...)

 

뭐 빌라폰테나 미츠이 가든이나 책상이 넓직해서 좋긴허다

 

 

 

 

둘쨋날

 

그래도 아버지랑 가는거니 나름 돈들여 닛코행 특급을 탓는데

이거 왜 이렇게 구식인지;

 

 

 

 

호텔 조식시간보다 빨리 나왔기에

 

아침은 가벼운 편의점 식단;(이정도 먹음 걍 일반식당에서 먹는게 날 수도 있다;)

아버지도 먹고 만족하시던 계란 샌드위치의 위엄!

 

 

 

 

점심은 닛코에서

편의점 도시락!

 

.....왠지 이런전개다보니 내가 나쁜 놈 같아보이네 ㅠ_ㅠ

 

 

 

 

니시산도 버스정류장 앞 로손인데

 

갠적으론 3번 닛코가서 점심은 다 여기서 해결했다는 뜻깊은 이력을 지닌...

안에 도시락 먹는데가 있는데 외쿡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지 이런 선전을 붙여놨드라

 

 

 

 

돌아오는 열차

 

일반 객차를 개조했는지 깔끔하긴한데 뭐랄까 비좁은 느낌

거기다 창가보면서 가라고 좌석배치를 해놓은 열찬데 밤이고 막...ㅎㅎㅎ

 

 

 

 

울나라에선 안마시는데

 

일본가면 줄창 녹차, 보리차만 마시는거 같긴 허다...

 

 

 

 

돌아와서 저녁도

 

코코이치방...ㅎㅎㅎ

그래도 아부지는 "니 엄마가 만드는 것보다 맛나는등"이라는 나름의 만족도표현을 하시던

 

 

 

세째날 조식

 

딱봐도 알만한 호텔 조식...에

딱봐도 안 건강해뵈는 메뉴는 바로 본인 초이스 ㅋ

 

 

 

 

평소 집에서 커피를 마실때도

종이컵-커피믹스 조합라는 나름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분이기에 무조건 달고 진한 커피류를 추천

 

그 중 가장 맘에 들어하신 넘이 바로 이거

 

 

 

 

오랑지나에 이은 레몽지나~

 

걍 오랑지나나 마시는 걸로~

 

 

 

 

나는 별 생각없었는데 아부지 입장에선 국물없는 음식류가 딱히 별로 였던 듯 했다.

 

그래서 막날 점심은 조개들어간 국물에 립힐 인심 화끈한 와코에서 돈까스를 먹는 걸로 결정을

사실이집 돈까스가 걍 무난해서 그렇지돈까스집이자너 밥도 맛나고 국물도 좋다는

 

 

 

 

진하고 달거 같아서 뽑아본 코코아

 

진하고 달긴했는데 그게 내 취향이 아니더라구;

 

 

 

 

(ㅇㅅㅇㄴ 보고있나?)

 

아나 라운지라면 역시 카레!

 

난 이렇게 열심히(..)먹고 있는데 아부지는 기내식 먹어야한다고(왜?왜???) 결국 하나도 안드시던;;;

암턴 딴건 몰라도 음식에 대해서 만큼은 정말 안맞았던 ㅎㅎ

 

담번에도 이럼 어쩌지.............

 

 

 

 

 

- 본 게시물은 해당 음식점을 특정 시점에 방문하여 개인의 취향과 주관에 따라 그 느낌을 적어둔 것입니다.
   따라서 객관적 내용으로 볼 수 없으며 해당 음식점의 일반적인 평가, 혹은 다른 분들의 감상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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