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 1 -(카이쿄칸)

2013. 8. 17. 00:00싸돌아 다니기/수족관LOVE

 

 

 

후쿠오카 공항의 장점은 시내까지의 접근성이 아주 좋다는 점

(교통 중심지인 하카타역까지 지하철로 2정거장! 세상에 국제선에서 국내선 터미널가는게 시내가는 것보다 더 걸려)

 

암턴 아침 비행기를 타고 불나게 체크인 하고 떠나온 것은 다름아닌

시모노세키~

 

시모노세키는 큐슈가 아니고 혼슈 끝자락인데

생각보다 무지 가깝다.

 

일반적인 접근루트는

 

1)모지코까지 가서 배를 타고 이동한다.

2)코쿠라에서 JR열차를 타고 시모노세키역으로 간다.(단 이 노선은 북큐슈레일패스 불가)

3)칸몬해협아래 지하도로 걸어(!)간다.

정도가 있느넫 3)은 내나이가 이제 30대 중반...이라 가볍게 드랍시키고

갈때는 1), 올때는 2)라는 절충안을 가지고 가기로 했다는

 

 

 

 

코쿠라에서 시모노세키까지 한 15분 걸렸나?

 

거의 한강넘어오는 느낌으로 별 감흥없던 ㅎㅎ

 

 

 

 

프롤로그에도 적었지만

갑자기 시모노세키로 넘어온 건 이곳에 있는 수족관 -카이쿄칸을 보고가야겠다는 생각때문에!

 

시모노세키역에서 카이쿄칸은 버스를 타고 이동, 그리 오래 걸리진 않드라

 

 

 

 

수족관 앞쪽에 있던 2층버스

 

실제로 시모노세키에서 최근까지 관광버스로 운행했었다고

 

 

 

 

(우...우어엉 +_+)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카이쿄칸

꽤 간지나는 모습이당~

 

 

 

 

1956년에 있던 원 수족관의 노후화로 2000년에 새롭게 지어진 수족관으로

거기에 2010년 리뉴얼까지 마친 비교적 신규 수족관이다.(홈페이지는 http://www.kaikyokan.com/)

 

규모는 약 3200톤 정도(우리나라 부산 아쿠아리움이 약 3500톤정도)로 그렇게 큰 편은 아닌 듯

 

  

 

 

(건물에 들어가니 칸몬해협이 한눈에 들어오던)

 

 

 

 

이건 '번식상'이라고 해서

일본내 최초로 사육동물의 번식(자연/인공 번식, 인공수정)에 성공하고 그 개체를 6개월 이상 생존 시킨 경우에

일본동물원수족관 협회라는 단체에서 인증해주는 내용인가보더라..

 

암턴 역사도 있고 여러 물고기 관리에 힘쓰고 있다는 의미인 듯

 

아니 뭐..그렇다고 '-'

 

 

 

 

(입장하면 건물옥상으로 쭈~~~욱 올라간다)

 

 

 

 

(아오 노출이 망 ㅠ_ㅠ)

 

맨처음 보이는 건 칸몬해협, 대교의 모습과

그 아래 바다를 연상시키는 중형수조

 

 

 

 

 

 

(시모노세키하믄 역시 복어~)

 

시모노세키가 복어의 산지로(일본내 유통 수량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보낸다고) 유명하다보니

수족관에서도 복어가 빠질리 없다는~

 

 

 

 

(정어리떼가 회전하는 수중터널을 지나믄...)

 

 

 

 

(아까 본 수조를 아래쪽에서 볼 수 있다)

 

 

 

 

(이쪽으로 오니 참돔이 많이 보이던)

 

 

 

 

 

 

역시 복어로 유명하다보니

 

복어 종류를 모아논 전시 공간이 따로 있더라능

 

이넘들은 땅파고 잠복중이시던

 

 

 

 

(휴식공간으로 넘어가는 통로)

 

 

 

 

큰 복, 작은 복 종류도 많다...

 

 

 

 

다음은 꽤 큰 크기의 개복치

 

처음 해유관에서 봤을땐 깜딱 놀랐는데

이젠 걍 담담~

 

 

 

 

이 엄청난 녀석은 대왕(흰긴수염)고래(Blue Whale)의 표본으로

약 26m정도 되는 넘이라고 ㄷㄷㄷ

 

꽤 귀한 편이라 일본에서는 이곳만 가지고 있다고 하는 듯

 

 

 

 

(다음은 깊은 바다에 물고기들...)

 

실제로는 상당히 작은 아이들...

 

 

 

 

 

 

(곰치와)

 

 

 

 

피라루크를 보고있는데 갑자기 텐션하락이 ㅎㅎ

 

미안...근데 느그들은 코엑스에서도 만날 수 있으니깐;

 

이날 잠을 3시간 정도 밖에 못잔지라 덥다보니 체력이 바닥상태였다능;;;

 

 

 

 

이건 실러칸스 표본(심해어니 살아있는 넘을 만나긴 어렵겠지;)

일본 최초로 공개됐던 녀석이라고 했던거 같다..

 

 

 

 

(이렇게 보니 무섭.....)

 

 

 

 

(자세 잡고 있을때 잘 찍은 듯)

 

물개찡과...

 

 

 

 

(어이 거기 떨어져! 떨어지라규! ㅠㅠ)

 

희한한 유영을 보여주는 상괭이들도 만나고...

 

그리 크지 않은 수조에 여러 종들이 있다보니 다채롭긴 한데 박력은 없다는 생각이...

 

 

 

 

다시 심해어 표본들...

 

근데 생긴게

 

 

 

 

(ㄷㄷㄷ)

 

 

 

 

(ㅎㄷㄷㄷㄷㄷ)

 

기술이 발달하면 언젠가 수족관에서 유영하는 것도 볼 수 있겠징?

 

 

 

 

수압을 받으면 플라스틱이 어떻게 되는지 알기쉽게 전시되어있었다.

 

하긴...

수조만 크기보단 이렇게 컨텐츠도 튼실하긴 해야지

 

 

 

 

(저 모형 생각보다 무지크다 0_0)

 

다음은 2010년에 리뉴얼됐다는 메인 수조

팽귄마을로!

 

 

 

 

작년에 스미다 수족관에서 팽귄떼(!)들을 보다보니

 

뭐 그렇게 규모가 크단생각은 안들...

 

 

 

 

눈이 이상해 보이는데

저기 스크린이 달려서 영상이 나온다...

 

신기하기보단 기분나뻐

 

 

 

 

이게 메인이삼?이라고도 생각할수도 있는데

 

사실 여기 팽귄 수조는 이런 넓이보다

 

 

 

 

깊이에 장점을 가지는

700톤급에 6m수심을 가지는 이 수조는 팽귄들의 유영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수중터널도 뚤려있더라능

 

 

 

 

(아크릴 두께는 40cm)

 

 

 

 

조용한 음악이 나오고

당연 에어콘도 틀어주기에

 

잠시 꿈같은 휴식을 취했던..ㅠ_ㅠ

 

 

 

 

(아이들에게 팽귄에 대해 알려주는 공간도 있드랬고...)

 

 

 

 

다시 밖으로 나와보니 이건 뭐 찜통!

 

그런데 추운데만 사는줄 알았던 녀석중에서

이 더위에도 꿋꿋한 아해들이 있드랬당~

 

 

 

 

(보기엔 좋으나 타죽을꺼 같았;)

 

 

 

 

다음은 돌고래쇼 장

여기도 칸몬대교가 보이게 되어있던

 

갠적으로 딱히 돌고래쇼에 버닝하는 편은 아니라 패스...

 

 

 

 

(수조 옆면으로 돌고래들이 유영하는 걸 볼 수 있게 해두었던)

 

 

 

 

(마지막으로 물고기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시켜주는 곳을 지나...)

 

 

 

 

(기념품관으로 마무리)

 

 

 

 

메인수조가 팽귄이라는게 특이하긴 했으나

 

춈 더 큰 수조가 있었으면...이라는 아쉬움도 있었던 곳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보니 하나하나 꼼꼼히 보면 즐겁게 관람할만하단 생각은 든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