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빵집 카테고리 요리 > 베이커리 지은이 이병진 (달, 2010년) 상세보기 이병진, "맛있는 빵집", 달, 2010. 제과제빵 잡지 관련...아니 책을 읽어보면 알 수있듯이 '그냥 빵을 너무나 좋아하는' 저자의 빵집 순례기 생각해보면 언제부턴가 동네 빵집은 다 사라지고 이젠 그냥 크게 생각없이 대신 아파트 단지앞에 자리잡은 **바게뜨나 뜨레*르같은데나 열심히 다녔던거 같다. (반대로 케익류는 나름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먹는 편인데;) 그러다보니 어느 동네에서건 저 체인들의 빵만 먹게되던...(빠리*게뜨의 경우는 울집 반경 1km로 한 3-4개는 있는듯하니;) 특별히 빵이 맛없다. 그런건 아닌데 다 비슷비슷한 빵만 먹게되고 그러다보니 빵에 대한 특별한 감정도 식어갔던건 사실이다. 뭐 슈퍼에서 과자사듯이..

아Q정전 카테고리 소설 > 중국소설 > 중국소설문학선 지은이 루쉰 (창비, 2006년) 상세보기 루쉰, 전형준, "아Q정전(루쉰 소설전)", 2006(개정판), 창비. 본좌의 47% 부족한 교양을 채워주는 인위 프로젝트(암턴 말만 ㅋ) "세계 명작읽기!" 루쉰선생이야 뭐 근대사 특히 동양사 하는 사람들이라면 안들어보고 넘어갈 수 없는 분.. (그나저나 이제서야 읽어봤다고 주절대는 나도 참 대단) 의학 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갔다가 중국의 봉건적 현실과 전근대성에 좌절, 중국으로 돌아와 집필과 비평활동을 전개했던 사람으로 유명한데, 아무래도 그가 짊어진 일생의 과제가 위에서 적은 것처럼 '근대화'라는 당시 시대정신과의 사투였다보니 현재도 많은 연구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을지 싶다...라곤 하지만 내용..

미각의제국 카테고리 역사/문화 > 문화일반 > 음식문화 지은이 황교익 (따비, 2010년) 상세보기 황교익, "미각의 제국", 따비, 2010. 음식 평론가가 쓴 본격 '음식'이야기 주로 우리 일상의 먹거리를 소재로 간단간단하게 그것의 성질 그리고 '본래 있어야할 맛'에 관하여 쓰고 있다. (본래 있어야할..이라는 표현대로 우리의 먹거리란 대개의 경우 이런 자리에선 탄식과 질타의 대상이 되버리고 마는 편이니...) 어떠한 것이든 대개의 경우 이 책에선 그 음식의 재료에 천착하고 있는 편인데, 사실 음식의 맛이라는게 한 7할쯤이 재료 나머진 정성이라고 생각하는 본좌로서도 이러한 지적에는 크게 공감할만 했던거 같다. 그렇다고 우리가 그렇게 깐깐하게 모든 걸 따지며 먹구 살 수는 없는것이니.. 식당주인이 뭐 ..

빵빵빵파리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 프랑스기행 지은이 양진숙 (달, 2007년) 상세보기 양진숙, "빵빵빵, 파리", 달, 2007. 저저번주에 다녀온 빵집주인께서 쓰신 책 프랑스의 요리학교에서 제빵 유학을 다녀오신걸로도 유명한지라(근데 요즘은 이쪽 출신도 워낙 늘어서...) 책 자체도 유학생활 관련이 많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뭐 그렇지도 않았다. 내용은 빠리의 유명 빵집에 대한 소개와 감수성 뚝뚝떨어지는 에세이들이 주를 이루는데, 유학시절 잡지사 통신원, 기자등을 하셨다는 저자의 이력에서 그런 치밀한 취재와 깔끔한 글솜씨가 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물론 감수성이라고는 언제 가출했는지 돌아올지 까마득하게 알수없는 본좌로선 감히 범접하기 어려운 영역이었고 -_- 그나저나 이렇게 열심히 자기꿈..

모나리자모차르트를만나다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예술일반 > 예술이야기 지은이 진회숙 (세종서적, 2008년) 상세보기 진회숙, "모나리자, 모차르트를 만나다", 세종서적, 2008. 제목은 약간 진부..했지만 그 내용만은 괜찮았던 책 클래식 관련 저자중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저자의 책이라 사놓기는 했는데 워낙 미술에 대한 지식이 일천해서 과연 읽어도 이해가 되려나?라는 걱정을 가지곤 있었지만 실제로 읽어보니 그런 사전 지식 없이도 그냥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는 내용이라 좋았다. 아는 그림들도 있었고, 아는 곡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모르는 것들이 태반, 하지만 저자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나가다보면 왠지 그럴것도 같다며 착각(?)에 빠지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ㅎ 잠깐 얘기가 새기는 하는데, 사실 개인..

죽을때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 -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전문의가...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일본에세이 지은이 오츠 슈이치 (21세기북스, 2009년) 상세보기 오츠 슈이치, 황소연 역,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21세기북스, 2009. 워낙에 후회만발인 인생이라-- 꽤 잘 나가는 책인거 같은데 솔직히 그저그랬다. 처음에는 "음 꽤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나가나?"라고 생각했지만 왠지 느낌상 처음 부분의 일화가 가장 이야기로서는 길었던 것 같고 나머진 대개 저자의 생각을 정리하는 형식으로 진행 뭐 제목이랑 책의 소개문구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가가 말하는-이라는 내용에서 한 70%정도의 확도로 책 내용과 전개 유추 가능하실거라는 25가지의 후회.....

창궁의묘성(전4권)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아사다 지로 (창해, 2006년) 상세보기 아사다 지로, 이선희 역, "창궁의 묘성 1-4", 창해, 2006. 저저번 달에 동저자의 책(칼에지다)은 퍽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낼롬 구입을 특히 그 책 역자 후기에 "창궁의 묘성의 혹독한 과거 묘사"가 상당히 인상적이라는 얘기도 있고 해서 나름 기대하며 봤드랬다. 아...우리가 보통 '최진사댁 막내딸..' 뭐 그러면서 진사(進士) 걍 친숙하게 생각하고 그러지 않는가..(나만 그런건미..ㅎㄷㄷ) 근데 정말 중국에서 이거 함 되려면 빡시더라...암턴 이책 첫번째 단락보면 알수있다. 이외에도 환관을 만드는 과정..이라던가 암턴 소재나 그 묘사, 그리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은 정말 최고인듯 ..

일본사람을사랑할수있을까알면알수록어렵지만매력적인일본사람이야?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박종현 (시공사, 2010년) 상세보기 박종현, "일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시공사, 2010. 음...이쁘면?(ㅎㄷㄷ) 괜시리 집어든 책 아시다시피 본좌 업무관계상 거의 일상 절반을 일본어와 그리고 일본아해들과 지내다보니 일본과 일본인에 대해서 춈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리고 이런책들이 그닦 도움이 안되는 거 같아보이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은근 도움될때도 있다는거 갠적으론 대학교때부터 일본어 배우기 시작해서 그 흔한 언어연수도 안다녀온 것 치곤 그럭저럭 잘 한다고 자뻑하는 편인데, 그 요인 중 하나가 한창 일본어 배울때(그러니까 일본에 관심있을때) 이런 류의 일본체..

조윤범의파워클래식VOL.2파격과기발함으로무장한음악계의괴물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예술일반 > 예술사 > 음악사 지은이 조윤범 (살림, 2009년) 상세보기 조윤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2", 살림, 2009. 가볍게 읽을만한 클래식 입문서. 제작년인가? 암턴 케이블 방송으로도 꽤 유명(안봤으니 모름)했던 클래식 강좌의 도서판 아울러 그 후속편 격인 책되겠다능 1권에서 다루지 못했던 음악가들(어쩌다보니 거의 고전주의 이후 사람들이 많은 느낌도...)을 재미있고, 알기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아울러 전권이 현악사중주(저자가 현악사중주단의 리더이기도 하여)곡들에 중점을 맞추었다면 이번책은 조금 더 일반적인 상식을 중심으로 하고있달까? 그나저나 곡 해석이나 느낌에 대한 부분이 조금더 자세하길 원했는데 그런부..

칼에지다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아사다 지로 (북하우스, 2004년) 상세보기 아사다 지로, 양윤옥 역, "칼에 지다 상, 하", 북하우스, 2004. 에도막부의 암살부대라는 악명(?)으로 잘 알려진 신센구미를 배경으로 한 소설 막말-메이지유신 초기의 격동치던 일본을 중심으로 가난에 못이겨 자신의 신념을 등져야했던 한 무사와 그 주변인물을 중심으로 주인공의 독백-주변인의 증언으로 내용이 전개되는데 실제 역사에는 딱 2번, 그것도 거의 이름, 출신만 알려진 인물을 바탕으로하여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낸 저자의 입담이 놀라울 따름이다. 고작 말뿐인, 뻔지르르한 껍대기일 뿐인 허영과 구습의 시대에서 너무나 솔직했던, 그리고 인간적이던 주인공의 생애... 약간 용어나 고유명사..

아침미술관 - 비즈니스에 감성을 더하는MORNINGART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직장처세술 지은이 이명옥 (21세기북스, 2009년) 상세보기 이명옥, "아침 미술관", 21세기북스, 2009. 솔직히 교양이라고는 달나라에서 노루궁뎅이 버섯 찾는것보다 어려운(있다고하심 낭패) 본좌에겐 이런 인위적 교양 교육이 필요하다... 뭐 클래식이야 이제 책쫌 읽었겠다. 노래도 꽤 들었겠다, 어디가서 욕먹을(?) 수준은 아닐정도까진 됐으니 다음은 미술이당!싶어서 읽어본 책 뭐 1년 365일에 맞추어 매일 하나의 그림을 저자가 안내해주는 형식으로 이뤄진 책으로 일단은 1월-6월까지의 내용으로 이뤄져있다. (후반부는 6월에 나온다는 듯) 아무래도 그림을 본다는 입장에서는 약간 사진이 작다는 느낌도 없잖아 있..

미녀냐추녀냐 -문화마찰의 최전선인 통역현장이야기 카테고리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지은이 요네하라 마리 (마음산책, 2008년) 상세보기 요네하라 마리, 김윤수 역, "미녀냐 추녀냐", 마음산책, 2008. (어쩌다보니 읽은 순서가 이상한데...) 저자의 처녀작이자 출세작. 자신이 몸담고 있는 통역에 대한 생각과 에피소드가 주 내용인데 기존 저자의 책에 익숙한(시종일관 유머로 얼룩(? ㅋㅋ)진) 본좌로서는 위의 제목도 심상치 않다 생각했으나 실은 아름답지만 부정확한 통역 -미녀와 거칠지만 정확한 통역 -추녀라는 의외로(?) 진지한 비유되겠다능 책 자체도 뒤 저서에서 이어지는 유머보다는 약간 진지한 문체를 유지하고 있다. 뭐 실은 본좌 어학 -실제로 과목이수한건 몇개없음(이 아니고 이론은 전공필수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