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용어 바로쓰기 - 우리가 아는 역사용어는올바른 역사용어일까? 카테고리 역사/문화 > 한국사 > 한국통사 지은이 역사비평 편집위원회 (역사비평사, 2006년) 상세보기 역사비평 편집위원회 편, "역사용어 바로쓰기", 역사비평사, 2006. 용어라는 것, 단순해보이지만 이넘은 사물, 사건의 지칭이라는 보이는 기능과 그 대상이 가진 성격에 대한 정의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예컨데 어떠한 사물, 사건에 대하여 관하여'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이름붙이는 자'의 사상이나 관점을 반영하며 아울러 추후에 그 용어를 접하는 사람에게도 위의 내용을 강요할 가능성이 크다. 사실 가치중립적인 정의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퍽 어려울 성 싶다는 생각이 들기에 아마도 우리는 그 용어를 구성하는 단어가 가진 '본연의 의미'를 통해 ..

더작은민주주의를상상한다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사상 > 민주주의 지은이 당대비평 편집위원회 (웅진지식하우스, 2007년) 상세보기 당대비평 편집위원회편, "더 작은 민주주의를 상상한다", 웅진지식하우스, 2007. 연초에 읽었던 "민주화 20년의 열망과 절망"처럼 이책도 1987년이후 20여년이 지난 현재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하고 있다. 머...대략적으로는 책 뒤표지에 나와있는 12가지의 질문들에 대한 필자들의 대담 혹은 논문 등등의 형식으로 정리되어 있는데 머 사회과학쪽을 전공한게 아닌 본좌로서는 여~~엉 이해하기 어려운 기고문도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에세이 처럼 풀어써서 당시 학생운동가들의 진지함에 대해서 생각해볼수 있는 내용도 있었드랬다. 아무튼 '민주화'는 이루어 졌으며 소위 '진보..

군주론 카테고리 인문 > 철학 > 서양철학자 > 마키아벨리 지은이 니콜로 마키아벨리 (을유문화사, 2006년) 상세보기 니콜로 마키아벨리, 신복룡 역, "군주론(개정판)", 을유, 2006. 본좌 소싯적에 매우 큰 감동을 받은 소설 중에 "은하영웅전설"이란 넘이 있었는데... 그중 주인공 라인하르트의 심복인 오벨슈타인 횽아는 어린 마음에도 '참 치사하다..'할정도로 냉정(아니 냉혹?)한 인간이었드랬다 암턴 그때 책 내용에서 그를 가르키며 마키아벨리즘...어쩌구 저쩌구 하구 했던게 본좌가 인식한 첫 마키아벨리즘의 용례였다... (헐 이전에 M파스 -> 티스토리 이동중 내용이 날라간듯 ㅠ_ㅠ) 암턴 지금 머릿 속에 남아있는내용(무려 3년이나 지났는데 남아있을리가-_-)로 가필하자면 자신의 주군에게 간언하는 ..

대한민국 이야기 - '해방전후사의재인식'강의 카테고리 역사/문화 > 한국사 > 근현대사 > 해방전후사/한국전쟁 지은이 이영훈 (기파랑, 2007년) 상세보기 이영훈, "대한민국 이야기", 기파랑, 2007. 이영훈 교수... 몇년전 부터 혜성과 같이 미디어에 등장하여 김완섭등등과 거의 같은 부류('친일파')로서 취급되며 언제부터인가 한마디만 하면 이곳저곳에서 시끌시끌한 사람되겠다 사실 본좌 일반사람들보다 역사, 특히 근대역사에는 아주 야아아아악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나 송구한 말씀 그의 글은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었다. 근래 네티즌등등에게 받는 열렬한 반응(욕설)으로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고 계시는 그 분이 당췌 어떤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문득 궁금하여 이책을 사집어 보게되었다는 실..

조선선비살해사건.1 카테고리 역사/문화 > 한국사 > 조선시대 > 조선시대일반 지은이 이덕일 (다산초당, 2006년) 상세보기 조선선비살해사건.2 카테고리 역사/문화 > 한국사 > 조선시대 > 조선시대일반 지은이 이덕일 (다산초당, 2006년) 상세보기 이덕일, "조선선비 살해사건 1,2", 2006, 다산초당. 왠지 제목은 소설같지만 논픽션 고려말(공민왕말기)부터 조선 선조시기까지의 권력투쟁에 관한 이야기를 정치세력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처음에 책내용을 흘끗 봤을때는 사림-훈구의 대립구도가 중심이 되지 않을까 싶었으나 역시 시기가 긴 만큼 각각의 대립주체는 서로 다르다 그러나 각각의 등장인물들은 대개 자신들의 정치적 야심을 성취하기 위해 끊임없이 상대를 모함하고, 공격하기에 이 책의 거의 ..

사진에관하여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사진/영상 > 사진이야기 지은이 수전 손택 (이후(시울), 2005년) 상세보기 수잔 손택, 이재원 역, "사진에 관하여", 시울, 2004. 저번달부터 나름 버닝하면서 찾아보았던 수잔 손택의 책 (글고보니 어떻게 최신작부터 역으로 과거의 저작으로 내려가며 읽게된;;;) 암턴 타인의 고통에서도 열심히 사고의 대상이 되어 주셨던 '사진'이 주제인 책 되겠다. 크게 6개로 나눠진 글 안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행위의 의미', '사진'이 가지고 있는 양가적인 성질과 그에 대한 일련의논쟁, 해석 등등을자유롭게 서술해나가고 있는데 다른 저작에서도 느낀 거지만 워낙 많은 사진가와 그들의 작품, 그리고 사진에 대한 많은 해석, 비평등등이 나오기에역시 읽고 나서도 먼가 정리할게....

일본근대사상비판 - 국가ㆍ전쟁ㆍ지식인 카테고리 인문 > 철학 > 동양철학일반 > 일본철학 지은이 고야스 노부쿠니 (역사비평사, 2007년) 상세보기 코야스 노부쿠니, 김석근역, "일본근대사상사비판 국가. 전쟁. 지식인", 역사비평사, 2007. 정말 간만에(?) 읽어본일본관련연구서 사상사 전공자인 저자가 주로근대 일본에서 형성된 지식과 그것을 형성에는 '시각'에 대한 비판을 담은 몇가지의 논문을 정리하고거기에 +하여 역사인식과 관련하여 쓴 논문들을 담고있다. 주로 텍스트 비판에 기반한 논지이기에 그 비판이 되는 내용에 지식이없다면 상당히 난해할 것이고 (물론 재미도 없고) 아울러 본좌가 읽기에는 저자의 탈근대적 사고이외에는내용자체가 이어지는 일도 거의 없으므로 (사실 3부의 1,2 장은 논지가 연관된다기..

과자내아이를해치는달콤한유혹 카테고리 건강 > 건강일반 > 건강이야기 지은이 안병수 (국일미디어, 2005년) 상세보기 안병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국일미디어, 2006(개정증보). 본좌 이전 메가맥과 함께한 포스트에서 '덕후체형'임을 고백한 바 있다. 체중이 체중이다 보니 덩치도 상당히 있어보이는 편이지만 문자그대로 '외화내빈'이라 정말 이런저런 잔고장과 함께 해나가고 있는 상황인데(왜 갑자기 눈물이 -_ㅜ) .............. 일전 이책이 나왔을때 이런저런 미디어에서 떠들어댔던 터라 함 읽어봐야겠다하다 이제서야 읽었다. 모 제과업체에서 일하던 저자가 회사를그만두고 식품가공업체의 비양심가공식품, 첨가물의 유해성을 고발한 책되겠는뎁, 역시 전문성을 살려 어떤 물질이 어떠한 경..

은유로서의질병 카테고리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학의이해 지은이 수전 손택 (이후, 2002년) 상세보기 수전 손택(여긴왜 수잔이 아녀-_-?), 이재원 역, "은유로서의 질병", 이후, 2007. 먼가 제목마저도 대박 재미없어 보이는 이 아해는 인류가 살면서 직면했던질병 중 주로 '결핵','암' 그리고 '에이즈'에관한 책이다. 머... 의학서적이 아니니 증상이나 원인이런걸 다룬 건 아니고 그 넘들이 우리(래봤자 서양)의 문학에서 어떻게 표현/인지 되어 왔는가를 다룬 책 되겠다. 역시 문학, 특히 서양 문학에 대한 지식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본좌로서는 저자의 시대를 넘나드는 인용에 기가 질리기도 했지만(그래도 오리엔탈리즘보다 지겹지는 않았다) 그래서 저자가우리에게 말해주고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일본이라는 나라 - 친절하면서도 간결한 일본근현대사 카테고리 역사/문화 > 동양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지은이 오구마 에이지 (책과함께, 2007년) 상세보기 오구마 에이지, 한철호 역, "일본이라는 나라", 책과 함께, 2007. 넓은 자료인용 범위로 유명한 저자의 중학생 이상의 독자를 목표로했다는 책 (일본판 표지는 쫌 유치해 보였다;;;) 현대 일본을 설명하기위해 메이지 일본과 패전후 일본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역시 메이지 일본은 후쿠자와 유키치가 중심으로 현재 일본 교육의 유래와 일본의 대외관에 대해 현대는 주로 미일관계를 중심으로 정말로 알기 쉽게정리되어 있다. 거기에 일본의 우경화, 우익의 논리에 대해서도 저자 나름대로깔끔하게 반박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서문에도 나와있듯이 저자가 '..

타인의고통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수전 손택 (이후(시울)펴냄, 2004년) 상세보기 수잔 손택, 이재원 역, "타인의 고통", 이후, 2004. 고백한다. 사실 난 이책에 "낚였다" ...................라기 보다는 엉뚱한 기대를 하고 집어들었다. (너는 머하는 넘인데 이날까지 수잔 손택도 모르냐 등등의 이야기는 그만.... 원래부터 대박 무식한 영혼인게다ㅠ_ㅠ) 암턴 근자에도 "사람이란 역시 자신의 경험외적인 타인의 곤경이나 고통에 대해서는 정말 근본적으로 무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아닐까?" 라던지 "오로지 자신의 유사한 경험만이 세상(문학, 노래, 타인등등)을 이해할 수 있는 창이 아닐까"등등의 별로 밥먹고 사는데 도움안되는 생각에 버닝중이였던지라 문득 서점에서 보이는 이 책을 집어오게..

인도에는카레가없다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 인도/티벳/실크로드기행 지은이 이옥순 (책세상, 2007년) 상세보기 이옥순,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 책세상, 2007. 본좌 딱히 인도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거기다 "글"보다 역시 "사진"이라 굳게 믿고 있는 비쥬얼 세대이기에...(쫌 늙어 보이는 하지만-_-;;) 암턴 이책을 서점에서 보고 문득 집어버린건 기존에 이 책의 저자가 쓴 책을 인상적으로 읽었기 때문이다. 보통 "체험기"나 "여행기"의 경우 사실 그나라를 있는그대도 표현한다기 보다는 무언가 필터를 투과한 내용을 접하는 "인상기"에 가까운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역시 "우리안의 오리엔탈리즘"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인도에 관한 표상을 적절하게 찝어주시는 저자께서는..